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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17:35
대만이 집에 와서 단둘이 대만이 방에 있으니 키스하는 거야 태섭이도 예상했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눕혀져서 셔츠에 손이 들어올 거라고는 예상 못했고 너무 놀래서 자기도 모르게 대만이 입술을 깨물었겠지. 아! 소리와 함께 대만이 물러나고 태섭이 더 놀라갖곤 벌떡 일어나서 괘, 괜찮아요? 묻는데 갑자기 깨물면 어떡하냐! 하고 대만이 버럭 화내면 태섭이도 아니!! 하고 같이 화내려다가 대만이 입술에 피 맺힌 거 보고 도로 수그러들더니

아니 내가 아직.... 준비가 안됐다구요....

하고 작게 중얼거리면 대만이 멍해지겠지ㅋㅋㅋㅋ 작게 한숨 쉬는 소리에 태섭이 자기 티셔츠 끝자락 잡는데 갑자기 손목 휙 잡혀선 대만이 허벅지 위에 앉고 꼭 안기게 됨.

이건 괜찮지.
네 뭐....
그, 미안하다. 내가 급했네.
괜찮아요...

둘이 빈틈없이 안고 안겨있는데 태섭이 엉덩이 밑에 뭔가 불룩한 게 느껴지니까 금세 장난스런 얼굴로 태섭이가 그러겠지.

선배 엉덩이에 뭐가 닿는데요.
무시해.
무시할 수가 없어요.
그래도 무시해.
.......그냥 할래요?
아니.

바로 들어오는 즉답에 아 역시 남자는 좀 아니겠지(엉덩이에 느껴지는 걸 그새 까먹었니) 하고 생각하는데

네가 괜찮다고 할 때 할 거야. 너한테 더이상 상처주기 싫다.

이래서 태섭이 얼굴에 확 열 오르겠지. 입술 꾹꾹 물다가 .....고마어요.... 하고 얘기하면 대답 대신 이마에 뽀뽀나 해주는 대만이일 거임.

그런 일이 있었지..... 자기 위에서 기승위하는 태섭이 보면서 추억에 잠기는 대만이....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 안됐다고 얼굴 빨개진 애가 이제 알아서 요망하게 허리 움직이는거 보니까 야하고 감개무량함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생각할 겨를이 있어요? 태섭이가 어떻게 알아챘는지 살짝 조여주면 대만이 윽, 하더니 아 진짜 포가 아니랠까봐.... 딱 기다려라. 하면서 태섭이 골반 잡고 쾅쾅 박아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