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섭이 불도저처럼 들이댈 것 같은 느낌이 있음.....뭔지 알지

태섭이 느바송 된 이후로는 돈도 많지 유명하지 섹시하지 세상 모든거 다 가진걸로 유명하겠지 매년 뽑는 미국 최고의 섹시스타 후보에도 매번 이름 올리고. 그런 느바송이 정대만 하나 못 가져서 매일밤 가슴앓이 한다는걸 세상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송태섭 약간 회피 성향에 완벽주의자 기질까지 있어서 그렇게 잘나가는데도 아직이야. 아직 아니야. 형이 나를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최고로 매력적인 남자가 된 다음에 대시하자 << 는 생각이 저변에 깔려있어서 정대만이 대학 때부터 수많은 남자들이랑 연애하는걸 보면서도 꾹 참았을듯 모 아니면 도의 사고방식을 가진 송태섭.....지금 내가 들이대서 형이랑 사귀어도 내가 조건이 애매하면 결국 언젠가 깨질 것이다 뭐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겠지

실제로 대학시절 정대만과 연애했던 남자들은 대부분 다 대만이랑 깨짐. 정대만이 눈이 높아서 조건 안맞는 애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 차버렸거나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연애 사귀고 깨지고 하는 건데도 정대만을 거쳐간 남자들은 꽤 많았을듯. 정대만이 원체 남자자석이기도 하고, 또 그런 정대만 옆에서 철통방어하며 옆자리 꿰차고 있어도 가로등에 달라붙는 나방마냥 정대만한테 몰려드는 다른 남자들을 웬만한 남성들은 감당하기가 힘들었던 거임 

정대만이 그렇게 대학시절부터 프로시절까지 짧은 연애를 반복하는 동안 송태섭은 몸 숙이고 기다리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어느날 기사가 뜬거임 "정대만 선수 공개열애, 상대는 유명배우 XXX" 국내에서 잘나가는 배우랑 열애설이 뜬거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만이와 상대방이 각각 구단과 소속사 통해서 공식 입장을 내놓아서 그게 대만이의 첫 공개열애가 되었을듯. 남자친구와 아주 진지한 관계고, 먼 미래를 함께 꿈꾸고 있다고 기사에 적혀있겠지

송태섭 그 기사 보자마자 천지가 뒤집히는 것 같고 땅이 꺼지는 것처럼 울렁거리더니 결국 화장실로 달려가서 토함. 그리고 지금까지 그렇게 인고해왔던 시간들이 다 헛된 것처럼 느껴지겠지 왜 그런 멍청하고 바보같은 선택을, 왜 저 사람을 나는 한번도 잡질 못해서....쓰라린 후회에 고통받다가 그제서야 발동 걸려서 지금 형을 가지지 못하면 나는 영영 저 사람 옆에 설 수 없다는걸 직감으로 깨닫고 뚫어 송태섭 시전하는 느바송 보고싶다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