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 애니
https://hygall.com/592041648
view 1816
2024.04.26 01:28
제목 창작이라고 썼긴 한데 예체능 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든지....다들 공감할만한 그런 공감대의 영역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 사랑을 받고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거 같음
에전에 어디서 봤는데 캐릭터의 인기를 결정짓는 건
사람들이 얼마나 그 등장인물에 자기 자신을 연관짓느냐 (relate) 의 문제라고 했었음
너무 당연한 말인데도 이게 다시 생각해보면 간과할만한게 아닌 이유가....
다들 대만이 서사에 감정이입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말이 되는데
그게 개인적으로는 "난 지금까지 왜 그렇게 헛된 시간을..." 에서 "이 소리가 날 되살아나게 한다, 몇번이고 다시" 로 이어지는 플로우에 있는거 같음
진짜 어렸을 때부터 좋아한게 있고 그걸 내내 해왔던 사람들이면 알거임 누구나 다들 스스로 공백기나 슬럼프라고 생각하는 시간들이 있고
그리고 그걸 극복하는건 결국 내가 좋아하는게 내는 소리....
대만이는 철썩 하고 슛이 들어가는 소리지만 각자 마음이 찌르르해지는 자신만의 마음의 고동소리가 있을거란 말임
글쓰는 사람들이라면 타자소리 그림그리는 사람이면 타블렛 위에 펜 그어지는 소리 음악하는 사람이면 내 악기의 음악소리 등등.....
정대만은 이런 지점에서 너무나 공감가기 쉬운 캐릭터라 대만이 서사가 많은 공감을 얻고 정대만이라는 캐릭터가 인기를 끄는 것 같음
얘를 응원할 수밖에 없어져 왜냐면 다들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는 아주 예전부터 골몰해왔던, 정말로 사랑하는 뭔가가 있기 때문에
정대만이 계속 농구를 하는 한
나도 앞으로도 뭔가를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마음
이 대만이를 좋아하는 수많은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봄...
새벽에 대만이 때문에 벅차오른다 ㅅㅂ ㅠ
슬램덩크 정대만
https://hygall.com/592041648
[Code: 059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