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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00:04
우성이랑 태섭이 둘이 사겼던거 모르는 사람 없을 만큼 요란하게 1년 사겼다가 헤어진 사이인데 환승연애 나가면 어떡하냐

둘다 마음은 없다고 하면서 다른 출연진한테 관심 갖는척 서로 기싸움하는데 하면 할 수록 서로한테 마음생기고 일단 적어도 정우성은 이 기회로 다시 잘해보려고 나온거. 자존심때문에 티는 안냈지만.


송태섭도 정우성한테 흔들리는 찰나에 메기로 정대만 등장해버리면 어떡하냐. 제작진은 그냥 시청률때문에 정대만 섭외한건데 정대만도 태섭이한테 마음 있어서 바로 오케이 해버리고


출연자들 다들 정대만한테 관심 쏠리고 정대만도 사람좋은 미소로 다 홀려놓는데 송태섭만 땀 뻘뻘 흘리면서 계속 당황스러워하는거. 정우성이 송태섭 모르겠나 , 아 송태섭이 정대만 짝사랑했구나. 눈치채는데 가만보니 정대만도 행동이 이상함. '나 여기 너무 어색한데 그냥 너랑 나랑 데이트 하면 안되냐?' 이런식으로 선후배, 아는 사이 찬스써서 송태섭이랑 자꾸 나가려고 하네


정우성 데이트권 정대만한테 쓰면서까지 태섭이랑 대만이랑 떨어뜨려놓고 둘이 데이트를 하겠냐 뭘하겠냐 그냥 맥주 하나 사서 벤치에서 노가리까는데 기싸움 오질듯


저랑 태섭이랑 사귄거 아시죠, 형이 저랑 태섭이 좀 다시 이어주실래요?
말을 좀 쉽게 놓는 편인가봐, 형소리 들을 정도로 친했던가?
음...내 선배는 아니니까?
...근데 너나 제작진이나 모르는게 한가지 있는 것 같은데
태섭이랑 나도. 환승연애 나올 자격조건은 되거든.


정우성 속으로 존나 당황하겠지. 송태섭 짝사랑인줄알았는데 사겼다니까. 그러다가 문득, 예전에 태섭이가 만났던 사람이 커밍아웃을 안해서 숨어 사겼다고 했던 얘기가 떠오름

우성이 일부러 푸핫- 웃음 터뜨리면서

아 숨어 사겼다고 했던게 그쪽? 난 또, 얼마나 잘난 사람이랑 사겼길래 태섭이를 세상에 숨겼나 했어요. 저는 하루 빨리 자랑하고 싶어서 죽을뻔 했는데
소중할수록 숨기고 보호해야 오래 볼 수 있는 사랑도 있으니까, 아 넌 1년밖에 안돼서 모르겠지만.

우성이 피식 웃으면서

근데 나는. 이 세상에 드러내서도 지킬 자신이 있거든

할거야.



대만이랑 태섭이는 한 5년정도 사겼던거면 좋겠다
태섭이 한 대학교 2~3학년때까지는 롱디하다가 헤어지고 힘들어하는거 우성이가 홀라당. 못무르게 이곳저곳 다 티내면서 니 전애인이 누구냐고 물어도 절대 대답안해주길래, 한국에 있는건 확실하니까 한국까지 기사 나도록 파파라치도 일부러 잔뜩 찍히면서 얘 내꺼다 못박아뒀던 우성이..


그리고 남초 스포츠 사회에서 괜히 게이라는거 알려지면 좋을거 없다는거 잘 알아서 숨겼던 대만인데 좀 후회스럽긴 할듯. 아무도 자기네가 사겼던거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또 태섭이가 자기랑 사귀는거 티내고싶은데 감춰야하니까 서운해하는것도 다 느꼈었고 그래서 이번이 커밍아웃 하면서 송태섭 되찾으러 온건데

서로 쉽지않다고 생각하면서도 물러서지 않는거 보고싶다
5년 넘게 사귄, 등장만으로도 저렇게 송태섭 흔들어놓는. 거기다가 사귈때 딱 하나 약점이였던거 뒤엎고 송태섭 자기꺼라고 당당하게 찾으러 온 정대만이 두려운 정우성이고, 정대만은 자기보다 솔직하게 쟁취하려는 정우성이 무섭겠지 .

온 세상은 정우성 송태섭이 사랑했다는거 알고 둘이 다시 결합하길 원하고, 여튼 세상이 보는 연애드라마 주인공은 이 둘이고 자기는 악역 혹은 조연이거든


환ㅅ연ㅇ 한번도 안봄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