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애가 예쁜 말과 예쁜 짓을 하는 상상으로 행복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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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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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명적으로 우성이가 제일 예쁘고 커다란 송이들만 모은 꽃다발을 수줍게 내밀면서 더 좋은 거 못 드려서 미안해요 형을 좋아해요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형이랑 같이 농구하고 꽃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고 양뺨 발갛게 물들어서 웅얼거리는데 빡빡이 운동부 생에 그렇게 예쁜 걸 처음 봐서 시각적 자극에 말문 막히는 명헌이형같은거...

우성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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