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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02:29
있잖소. 아 왜 그 선수 하다가 감독 직함 단 사람말여. 티비에도 자주 나오고. 그 사람 얼마전 애를 낳았소. 소식 못 들었는감? 남편이 그 어디야 저 멀리 미국에서 뛰었다대? 뭐? 왜 돌아왔냐고? 아 제 아내 임신했는데 타국만리 나가있는 남편이 어디있소. 후딱 들어와야제. 산달 직전에야 겨우 들어왔다나봐. 그 양반 들어온다고 아주 그냥 법석을 떨더만 티비에서. 근데 말여 요즘 소문이 흉흉혀. 애가 태어났는데, 아 그게 다른놈 애라는겨. 다른놈 애. 태어난 애 아비가 그 남편 말고 다른 남자라는거여. 에헤이 이사람 속고만 살았나. 참말이라니께. 고럼 사람들이 그, 입을 모아 얘기하는게 그게 가짜겄는가? 뭐? 어찌 아냐고? 글쎄 나도 못 봤는데, 애가 쌍커풀이 없다대. 당최 이게 뭔 영문인지 모르겄어. 귀신이 곡할 노릇이여. 동네가 온통 그 얘기 뿐인데 진짜로 못 들었소? 참, 그 부인도 정숙하지 못하게...떼잉, 쯧. 씨주인은 못 속인다더니.











태섭대만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