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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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 03:19
대만이가 있고부턴 늘 대만이가 돌봐주겠지. 그런데 태섭이가 아플 때마다 찾는 사람이 항상 있었는데 그게 준섭이면 좋겠다...
소쨩... 가지마....
열에 들뜬 얼굴, 애타는 목소리로 부르는 그 사람이 태섭이의 죽은 형임을 알고 있어서 애달은 마음으로 손을 꼭 잡아주는 수 밖에 없었음. 그치만 아주 조금은 태섭이가 자신을 찾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지만, 준섭이가 태섭이에게 어떤 존재인지도 분명히 알기에 금방 지워버렸지. 그리고 태섭이가 이렇게까지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저뿐만이라는 걸 알아서 사실 만족스러운 마음도 들 거고.
겪다보니 이제는 그런 생각도 안 들고 그저 태섭이가 빨리 나았으면 해서 형님 우리 태섭이 안 아프게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라며 마음 속으로 기도했지.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태섭이는 준섭이를 찾지 않았음.
미츠이상....
대신 대만이를 찾았지. 깜짝 놀란 대만이가 태섭이 손을 꼭 잡아주면서 응. 나 여기 있어. 라고 대답하면,
나 아파요....
많이 아파? 병원 갈까?
아니... 안아줘.....
그 말에 망설임 없이 침대로 들어가 뜨거운 몸을 단숨에 끌어안았지. 땀에 젖은 이마도 닦아주며 그 위에 입술을 내리면 작은 몸이 더 파고들 곳도 없는 대만이 품에 꾸물꾸물 들어와 힘이 빠진 팔에 어떻게든 힘을 주고 끌어안으려하면 대만이가 쉽게 끌어당겨 안심하라는 듯 등도 쓸어줄 거임. 그럼 곧 고른 숨소리가 들리면서 겨우 잠든 태섭이는 꺼질듯한 목소리로 미츠이상.... 하며 대만이를 부르겠지.
호칭 왔다갔다 ㅈㅅ
소쨩... 가지마....
열에 들뜬 얼굴, 애타는 목소리로 부르는 그 사람이 태섭이의 죽은 형임을 알고 있어서 애달은 마음으로 손을 꼭 잡아주는 수 밖에 없었음. 그치만 아주 조금은 태섭이가 자신을 찾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지만, 준섭이가 태섭이에게 어떤 존재인지도 분명히 알기에 금방 지워버렸지. 그리고 태섭이가 이렇게까지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저뿐만이라는 걸 알아서 사실 만족스러운 마음도 들 거고.
겪다보니 이제는 그런 생각도 안 들고 그저 태섭이가 빨리 나았으면 해서 형님 우리 태섭이 안 아프게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라며 마음 속으로 기도했지.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태섭이는 준섭이를 찾지 않았음.
미츠이상....
대신 대만이를 찾았지. 깜짝 놀란 대만이가 태섭이 손을 꼭 잡아주면서 응. 나 여기 있어. 라고 대답하면,
나 아파요....
많이 아파? 병원 갈까?
아니... 안아줘.....
그 말에 망설임 없이 침대로 들어가 뜨거운 몸을 단숨에 끌어안았지. 땀에 젖은 이마도 닦아주며 그 위에 입술을 내리면 작은 몸이 더 파고들 곳도 없는 대만이 품에 꾸물꾸물 들어와 힘이 빠진 팔에 어떻게든 힘을 주고 끌어안으려하면 대만이가 쉽게 끌어당겨 안심하라는 듯 등도 쓸어줄 거임. 그럼 곧 고른 숨소리가 들리면서 겨우 잠든 태섭이는 꺼질듯한 목소리로 미츠이상.... 하며 대만이를 부르겠지.
호칭 왔다갔다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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