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은 자유지만 난 아라도 공부 못했으면 좋겠음 그게 재밌을 것 같기 때문
나중에 아라도 북산 입학하고는 시험 점수 나오고 나면 남매가 맨날 교무실에서 만나서 서로 갈구고 놀리고 선생님한테 혼나는 모습이 북산 농구부의 꿀잼 콘텐츠 될 것 같다 태섭이 호랑이 카리스마 주장 컨셉 잡았다가 아라 때문에 대실패 ㅋㅋㅋㅋㅋ
준섭이 생존 if로 공부쪽으로는 세 남매 중에서 그나마 가장 나을 것 같긴 하다 카오루상 부탁으로 저녁마다 동생들 모아놓고 예습 복습 좀 시켜보려고 하다가 동생들의 엄청난 바보력만 확인하고 혀를 내두르겠지 동생들의 바보력도 바보력이거니와 준섭이도 남매들 중에 낫다는 거지 절대적으로 잘하는 게 아니기도 해서 태섭이 중학교 입학 즈음에는 형님/큰오빠의 저녁 과외 교실도 완전히 문 닫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태섭이와 아라는 공부머리는 아니어도 일머리나 생활력 같은 건 빠릿빠릿할 것 같은데 준섭이는 왠지 농구 말고는 조금씩 허술하고 손이 많이 가서 동생들이 많이 챙겨줬으면 좋겠다 형/오빠는 농구 못했으면 큰일날 뻔했다 농구로 성공해서 작은 거라도 절대로 직접 하지 말고 꼭 사람 써~

그럼 송씨네 세 남매 공부머리는 어디서 왔을까... 카오루상은 학교 다닐 때 공부 그냥저냥 했을 것 같은데 음...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