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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03:06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새벽..


송태섭 미국 가기 전에 둘이 사귀었는데, 태섭이 돌아와서 다시 만나게 되는 재회 태대 언제쯤 안 꼴리는데
태섭이도 미국에서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만난건 맞는데 다 정대만 잊으려고 그랬던 거겠지 그러다보니 다 기간도 짧은 연애들이고 오래 만난 사람이 없는거.
근데 정대만은 그 반대였으면 좋겠음..의외로 지금 사귀는 연인에 충실한 타입이어서 우직하게 한 남자친구하고만 오래 사귀었던 정대만..그 남자친구랑 결혼 얘기 오갈 정도의 사이였겠지
그리고 그 남자 손 잔뜩 타서 군데군데 전남친 흔적 안 남은 구석이 없는 정대만을 마주하게 된 송태섭 진짜 미칠 지경인거임
형 얼굴 다시 보면 못 참을까봐 일부러 연락 안하고 지냈던 그 세월 동안에 완벽하게 다른 남자의 연인이 되어있는 정대만..
헤어진 상태여도 여전히 그 잔상 짙게 남아있어서 다른 남자의 연인 < 으로 느껴지는 정대만을 보는 송태섭 심정 존나 말로 다 못다할 정도일듯
그리고 그런 정대만이 다시 자기 거가 되도록 온 몸에 제 흔적 아로새기고 입질 심하게 하고 신체적으로 할 수 있는 온갖 걸 다 하는 송태섭인데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사소한 거에서 전남친 손 탄 티 나는 정대만이면 어떡하냐고
그토록 깔끔 떨던 정대만인데 그새 입가에 치덕치덕 묻히고 먹는거 버릇 된 정대만..왜냐면 전남친이 다 옆에서 입가 닦아주고 아기 돌보듯이 해줬어서.
그런거 보는 송태섭 억장 무너지는 심정이면서도 자신도 정대만한테 그 남자처럼 똑같이 하는 것 말고는 별 도리가 없는게 태섭이한텐 미안하지만 너무 맛있다..



태섭대만 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