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84309922
view 2078
2024.02.14 20:25
호댐 2세 딸 (O)


양사장님도 이자카야에서 손님들이 건네준 초콜릿 한아름 갖고 오고, 정감독님도 구단 내외에서 받은 초콜릿 한무더기 갖고 오는데, 둘 다 2세 딸이 가져온 초콜릿 산더미에 할 말 잃음ㅋㅋㅋ 그렇게 많이 받은거 알게 된 것도 호댐 딸이 아빠들한테 헬프쳐서 였겠지ㅋㅋ


"아빠. 나 초콜릿 받은거 다 못 들고 가. 차 가지고 와 줘." 


집안 내 서열 1위 딸내미의 부탁을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음...

차 끌고 유치원 앞에 당도하는 호댐인데 호댐 딸이 받은 초콜릿이 산을 이루고 있음. 트렁크에 다 못 들어갈 정도라 차 내 좌석에까지 꽉꽉 채워서 들고가는데 양사장님 표정 살벌함ㅋㅋㅋ 애써 목소리 가다듬으며


"딸, 누가 그렇게 초콜릿을 많이 준거니?" 하는데

"애들이." 하고 대답하는 호댐 2세임.


그...오늘은 발렌타인 데이고 여자가 남자한테...하고 운 떼보는 호열이인데 2세한테 바로 컷당함


"그냥 남자 여자 상관 없이 다들 나한테만 주던데? 좋아한다면서. 나 좋아한다는 말에 약해."

2세가 말하는거 들으면서 이마와 스키사의 업보에 몸서리치는 양사장님과 우리 딸 남녀 불문하고 이렇게 인기 많은거 보니 내 딸 맞네~ 하면서 쾌남 웃음 짓는 정감독님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