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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16:44
그런거 안 지냄 부모님 이미 저번 추석에 이번 설 비행기 예약해둠 응 이번엔 따뜻한데 가려구~ 아들 사고 치지말고!!! 얌전히 놀아~^^


이명헌 집에서 혼자 뿅덩이나 벅벅 긁고 있는데


혀엉 명절 바쁘죠...
전화 돼여?



... 나 아무것도 안 하는데 뿅



에?
형 배시이씨 94대손 종갓집 큰 아들 아녜요?



...뿅?
나 그런 거 몰라뿅





...


정우성 음료수 홀짝이던거 주르륵 흘렸음



배신이야

...뭐가뿅


형 당연히 명절에 새벽 4시부터 전 부치고 그럴 줄 알았는데



헛소리하는 우성을 전부 칠 수는 있을 거 같다뿅




형 그럼 우리집 올래여?!




이명헌 주머니에 동전 4개 챙기고 쭐래쭐래 우성이네 놀러감



당연히 아무도 없을 줄 알고 산왕 티셔츠에 산왕 돕바 대충입고 왔는데


할배 밤 할매 밤
아빠밤톨 엄마밤톨
아기밤톨


눈동자 10개가 자기를 향하고

어머 명헌이구나!!!




이명헌 고대로 문 닫고 도망 칠려는데 정신 차려보니 밤톨 가족 명절 상 차려논 한 가운데 앉아서 입엔 갈비찜 우물우물 양 손엔 전 있음


맛있다뿅!!!!!!!!!



그렇게 배빵빵 밍힝이는 밤톨 침대에서 뿅커어억 자려고 했는데 걔가 살찐다고 자꾸 깨워가지고 옆방에 엄마 아빠도 있는데 살살 소리 죽여가며 운동 했다네요



어머 명헌이 하루만에 홀쭉 해졌네... 어떡해
떡국 한대접 내주는 거에 이명헌 텅빈 눈으로 애기 쳐다 봄



많이 먹어요♡






그렇게 첨 보는 우성이 할머니 한테 세뱃돈도 받고 룰루랄라 신난 명헌이의 설날이였다고 합니다~








우성
근데 우리 집 계속 비는데



뿅( ´θ`)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