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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14:03
오 미야기 일어났나

....?

뭐야 남편 얼굴을 왜 이렇게 빤히 봐
새삼 잘생겼냐?

밋쨩....?

어?

정말 나랑 다시 농구하러 온 거야....?

어....?

진짜로 약속 지켰네.....

그런....가?

나 이제 드리블 잘해... 패스도.... 점프슛도 꽤 잘해.....

응 잘 알지

어떻게 알아....?

항상 봤으니까

날 봤어....?

당연하지

우와.....

좋으냐

좋아....

오늘따라 더 귀엽네 미야기

아냐....

아냐 귀여운 거야

밋쨩 싫어.....

밋쨩 싫어하지마 좋아해줘

응 좋아해....

진짜 미치겠네....

으응...?

밋쨩이 좋아?

좋아.....

나도 미야기를 좋아해

으음.....

너 진짜 마취 깨기만 해봐
내가 엄청 예뻐해줄테니까

응......

아 진짜.....





태섭이 뭐 검진하다가 마취 덜 깼는데 중딩 첫사랑 만났던 시절로 돌아가서 대만이더러 밋쨩이냐고 물었으면 좋겠다ㅠㅠㅋㅋㅋㅋㅋ 그때 대만이 친구들이 밋쨩~! 부른 걸 여태 기억해서 밋쨩이냐고 물은 거겠지
그거 모르는 대만이는 그냥 태섭이 귀여워죽을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자기가 태섭이 첫사랑인 걸 알면 좋아서 죽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