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 존나 호댐재질 아니냐ㅅㅂㅋㅋㅋㅋ

유독 나이 구분을 잘 못하는 아기양키고딩 양오얄이...

호열이 빠릿빠릿하게 일 잘하는데 미자 성인 구분 못해서 고딩들한테 술담배 팔아버려서 가끔 점장님한테 혼난적 있었을듯
근데 그런 호열이 앞에 주어진,
띠링-하는 소리와 함께 찬바람을 몰고 들어온 우리의 정대만.

마흔 초입의 정감독님 하얀 셔츠 하나 걸치고 아래는 정장 바지 입었는데 편한 재질이라 자세히 안보면 교복 같아보일듯.
팔랑팔랑 술 코너로 가는데 중간에 어디 걸렸는지 우당탕탕 소리와 함께 맥주 몇 캔이랑 소주 한병을 들고 카운터로 다시 돌아오겠지.
그러고 환히 웃으면서

"이거 계산해주세요!"
하는 댕만이 정감독님.

아기양키 양오얄...시험에 들다.
이 남자...20대 같기도 하고?
아냐 혹시 몰라 옷 입은거 보면 주변 고등학생일수도 있잖아. 싶어서 정대만의 환한 미소 앞에 뚱한 목소리로 말함

"민증 한번만 보여주세요."

그 말 듣자마자 그 남자가 충격받은 듯한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밖으로 호다닥 뛰어나감ㅋㅋㅋㅋ
호얄이 그거 보고 오해해서 하 역시 고딩이었네. 하는데 엥? 남자가 다시 편의점 안으로 들어오는거임 엄청나게 키가 크고 떡대 있는 덩치랑. 남자가 숨을 몰아쉬더니 들뜬 목소리로 호열이한테 말함 

"저, 죄송한데 방금 그 말 한번만 다시 해주시면 안돼요?"

얘 앞에서. 하면서 치수 가리키는데 호열이 벙쪄서 민...증 검사 말씀하시는 거예요? 함. 그 말에 대만이 함박미소 지으면서 야 치수야 봤냐? 나 민증검사 당했닼ㅋㅋㅋㅋ엌ㅋㅋㅋ컄ㅋㅋㅋㅋ어때 이 형님 아직 짱짱하닼ㅋㅋㅋㅋ하고 존나 좋아함

치수 열받은 얼굴로 대만이 바라보면서 정말 너한테는 화만난다...하는데 민증 검사 당해서 마냥 좋기만 한, 마흔 초입의 정감독님




뭐 그렇게 서로 안면 트고 대만이가 호열이네 편의점 자주 들르다가 결국 둘이...얼마 지나지 않아서 호열이 자기 위에 올라타서 기승위로 절륜하게 허리 놀리는 정대만 보면서 정대만 나이와 연륜 실감할듯

어른스럽지만 아직 아기인 호열이랑 철없지만 사실 진짜 어른인 대만이 조합 언제쯤 안좋아지는데...지금 두살차도 너무 좋지만 둘이 나이차이 더더더더더 폭룡적으로 났으면 좋겠음 연하연상 최고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