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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17:55
본인들은 숨긴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티 더 나서 주위 사람 모두 올킬시켜라

일단 이정환 질투 쩔어서 호장이 인간관계 반토막낼 수준으로 간섭하겠지

엥? 준섭이형 자전거 얻어타지 말라고요?
호장아, 넌 내가 차 뽑아서 옆자리에 너 말고 다른 사람 태우고 다니면 어떨 것 같지?
어... 싫겠죠.
그렇지? 황태산도 그렇지 않을까?
아아...

정작 태산이 신경 1도 안씀
그러거나 말거나인데 갑자기 나쁜사람 엔딩

주말에 강백호 보러 가는 건 그만두지 그래.
어? 재활 잘 하고 있나 보러 가는 건데...
서태웅도 강백호랑 둘이 있고 싶지 네가 끼는 거 반갑지 않을 걸.

솔직히 이건 절반은 인정인게 태웅인 자기 갔을때 방문객 있는거 극혐하긴 함
하지만 백호가 좋아하니 오는 손님 막는 짓은 절대 안할뿐

이런 식으로 주위 사람 죄다 나쁜사람 만들어가며 호장이 독점하는 정환이여라

반대로 호장이 손 탄 정환이 스타일링이 바뀌는 바람에 이쪽도 티 엄청나게 내고다님

교복 와이셔츠 절대 못잃던 이정환이 어느날 갑자기 생활복 피케셔츠 입고 등교하는데 심지어 단추 다 풀고 셔츠 목깃 세운거 보고 옆반 익현이 손절각 재고 같은반 민구 눈찌르고싶다 중얼대고

서점에 농구잡지 사러갔던 윤대협 같은거 사러온 정환이랑 마주쳤는데
시원한 찢청에 워커 신은 정환이 보고 들고있던 잡지 툭 떨구며
옆에 있던 영수에게 자기야 나 귀신봤나봐 중얼대니
영수도 끽끽대는 소리로 응 나도 똑같은게 보여 이러고있고

소프트콘 하나 사서 막 입에 물려던 김수겸 등뒤에서 매장 문열리는소리 듣고 암생각없이 뒤돌았는데
스냅백 쓴 이정환이 호장이 손꼭잡고 들어오는거 목격
결정타로 뒤집어서 쓴 스냅백 보고 콘 바삭 쥐어뿌셔서 바닥에 아이스크림 범벅 되고
일단 수겸이가 떨군 건 다시 사긴 해야 하는데 못볼꼴에 손떨리는 성현준 키오스크 주문갯수 1개 누른단거 98개쯤 눌러 결제한 뒤 멘붕와서 고장남

이렇게 사방에 광범위테러하며 그사세 찍는 정환호장 보고싶다


슬램덩크 정환호장
약 준섭태산 약 태웅백호 약 대협영수 약 현준수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