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는 눈이와도 영하10도여도 얼죽코일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에 핫팩 붙이고 머플러에 장갑끼지만 아우터는 무조건 코트로ㅋㅋㅋㅋㅋㅋ

가을에는 자기 코트 품 속에 태섭이 넣고다니면서 내가 이러려고 오버핏 코트 사는거야 알아? 킬킬 웃으면서 생색 오지게 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섭이 펭귄처럼 얌전히 품에 기대서 네네 감사하네요 이거나 먹어요 하고 군밤 하나씩 입에 넣어줌. 근데 겨울되면 벌벌벌 떨면서 큰 몸 꾸깃꾸깃 태섭이 패딩에 욱여넣음ㅋㅋㅋㅋㅋㅋㅋ태섭이는 자기한테 딱 맞게 산 패딩이라 정대만 넣을 자리 없어서 아악!! 그러니까 형도 패딩입으라고!!! 짜증내면서도 태서바...츄어...쿨쩍.... 거리는 정대만 손잡고 따뜻한 카페나 데려가겠지

결국 간죽간살 깔롱쟁이가 자기 핏보다 살짝 더 큰 애매한 사이즈의 패딩 사서 입고다님ㅋㅋㅋㅋㅋㅋㅋ소매도 살짝 길고 어깨선도 안맞고 기장도 애매하게 엉덩이 덮는 모양새라 누가 패딩이 좀 큰거아니냐고 물어보면 "....내가 데리고다니는 핫팩이 좀 커" 이런 영문모를 소리 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