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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4 20:59
바로 결혼 이야기 꺼내면서 난 텃다, 글렀다 하면서 얘기할때일듯
ㄹㅇ사람 야마돌게 하는걸 넘어서 대가리 빡빡 치게 함.

객관적으로도 여전히 미친 외모 뽐내는 정대만인데 나이 들어서 연륜 쌓이고 더 서글해진 인상 때문에 흠나또 무한양성 중이겠지

웬 못생긴 오징어랑 백년가약 맺느니 정감독님의 nnn번째 남편, 아내 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정대만 한숨 쉬면서 내가 농구만 바라보다 보니 이제 결혼은 글렀다고 생각하는거...듣는 사람 존나 환장하게 할듯

아니 니가 결혼 트면 세상에 결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님아 


태섭이랑 오랜만에 야외 농구코트에서 원온원하고 저녁에 고기 먹으러 가면서도 낄낄대며 그 소리 함 

“야 태섭아. 너나 나나 농구랑 결혼해서 진짜 큰일났다.
나중에 한 오십 넘으면 적적한 아저씨들끼리 살까?”

하면서 공수표나 남발하는 정대만...

태섭이 정대만이 이럴 때마다 진짜 울고싶음
난 당신이랑 결혼하고 싶다구요.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데 차마 하지 못하는 송태섭

호열이 쪽은 더 심각할듯 여기는 몸섞는 파트너로 지낸지 장장 수년째...
호열이가 하는 바에 와서 대만이 만취할 때까지 마시고서는 한다는 말이

“​​야, 호열아. 너도 이제 여자 만나서 결혼해야 하지 않겠냐? 언제까지 나랑 이렇게 잘래. 너라도 빨리 가라 난 글렀으니까.”

호열이 억장 무너짐
대만군, 나랑 잤던 그 숱한 밤들 중에서 단 한번도 나랑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연하들 속도 모르고
아이고 나 데려갈 사람 없으면 철이한테 신세져야하나 면목없게스리
하는 정감독님에 송태섭 양호열 대가리 깨질듯



태섭대만 호열대만 철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