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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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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깨달음.... 자기는 국대로 잘나가면서 같이 뛰다가 등다쳐서 농구도 못하고 재활하는 애한테 가서 국대티 자랑하는게 말이 되냐 솔직히 저러고 왔다고 얘기했음 그거 듣고 심한말 어케참음
상식적으로 병문안가서 나을거야 잘될거야 좋은말 해주고 안좋은 생각 안들게 배려해주는거 말고 뭘 더 함


근데 태웅이 '이거나 봐라 멍청아!' 이런 태도로 쟈켓 지퍼까지 띁어가면서 (아마도 태웅이 국대라니까 백호가 자기도 국대할거라고 노래를 불렀을) 국대입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게....우리 태웅이 그런애 아닌데 진짜 너무 말도 안되고....


그래서 미칠거같다 저 비상식적인 행동이 이해되는 믿음이 둘사이에 있다는게... 후

백호한텐 이미 자기 재활 성공하는거 기정사실인데 태웅이한테도 그랬던거잖음..백호 무조건 나아서 다시 자기 따라올거고 미국까지 같이 당연히 갈거라고 믿고 있다는거 아니야 그렇지 않고서야 어케 저럼..

백호도 조금이라도 자기 재활 성공여부에 의혹이 있었으면 태웅이 그러는거 보고 가만 안있었을거같음 얼굴 굳어서 주먹부터 날렸겠지 등아픈것도 생각 못하고
하지만 그러는 대신 한번 움찔하면서 씩씩거리는게 다임 딱기다려 크아앙 이런식임 열받은척 하면서 볼따구 뽈록한거봐ㅋ


하여튼 둘다 멘탈 미쳤는데 그걸 바탕으로 소통하는 둘만의 언어가 있어...참나....이정도는 해야 종생인가봄...
저짤하나만으로도 평생 태웅백호 얘기 할수 있을거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