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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12:18
부르고 뭔가 좀 의젓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든건지 이명헌한테 편지 쓸때

친애하는 명헌이형.

이러고 시작해서 이명헌 오랜만에 떼굴떼굴 구르면서 웃음

뭔가 아기의 편지에 보답해줘야 할 거 같아서 동네방네 수소문해서 백작 같은 옷 빌려가지고 사진관 가서 사진 찍고 만년필에 깃털 꽂아가지고 답장 씀

친애하는 우성. 으로 물론 시작

사진이랑 같이 보낸 편지 받고 정우성 한 이틀 뒤에 뭐가 이상한지 깨달았을 듯

아아아악!!!!!!!

근데 재미들려서

옥체는 강녕하신지요
문안인사 드리옵니다

이렇게 써서 보내면 그 다음 답장에 임금 옷 입고 있는 사진

영어 가득 써서 보내면

사전 찾느라 뒤지는줄뿅 ㅗ
욕은 친히 미국욕이다뿅ㅗ

편지랑 금발 가발 쓰고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먹는 이명헌 사진 같이 옴

그렇게 자기들끼리 나름 재밌게 롱디 하는 우성명헌




아 형 진짜 내 번호 이렇게 저장 해 놨었어요?

📱
친애하는 우성👼🏻🩷


그때 추억 살려서 우리 뭐 꾸밀 거 없나 고민하다가 10주년 기념사진은 산왕 유니폼 입고 찍는 두 사람


유니폼 : 살려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