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66606781
view 2375
2023.10.02 03:12
((롱디중 상황))

태섭이는 대만이가 이런거에 홀랑 안넘어올거 잘 알아서 괜히 "형 그냥 나랑 여기(쌀국)서 살래요? 정대만 하나는 먹여살릴수 있을거같은데" 하고 막 던져본적 많을거같음ㅋㅋㅋㅋㅋ
그럼 대만이는 어쭈 이번에 연봉협상 잘됐다 이거냐? 얄밉네ㅋ 하면서 가볍게 받아치는데 태섭이가 그렇듯 정대만의 인생에 농구란 신성불가침영역인거 서로 알아서 걍 그런 장난만 몇번 쳤을거같음
대만이 농담으로도 그럼 나 짐싸서 여기 들어앉는다? 이런말 안해줄거같고 ㅋㅋㅋㅋ 태섭이는 다 알면서도 내심 형이 그런말 해줄 날을 몰래 기다려볼것도 같고 ㅋㅋㅋㅋ
근데 아주 가끔 갑자기 애매한 시간에 태섭이한테 국제전화 와서는, 야 태섭아 나 영어 못해도 미국 살 수 있을거같냐 (????) 이런 말 해섴ㅋㅋㅋㅋ 
형 갑자기 왜그러지 하고 펄럭 날아갈 비행기표 검색해보는 태섭이... 대만이 프로뛰다가 가끔 슬럼프라던지 구단이나 감독이랑 마찰생겨서 개답답+빡치면 혼자 싁싁대면서 이런 전화 걸것같곸ㅋㅋㅋ
태섭이 그럴때마다 가슴 부여잡고 그럼요 하고 대답하고싶은거 정대만을 위해서 참곸ㅋㅋㅋ 영어 못하는데 여기서 어떻게 살아요? 참나. 그나저나 나 이번주 시간 좀 낼 수 있을거같은데 들어갈게요. 가서 봐요. 할거같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