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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8 21:43
조직 보스 아버지에 한 포스 하시는 형님 둘 뭐 그런 애 주워다 결혼하냐고 한소리 듣고 겨우 허락... 아닌 그냥 니 맘대로 해라 하시는 아버님에 포기에 홀라당 혼인신고 아가 우리 부부야~ 하면서 명헌이 얼굴에 쪽쪽쪽쪽 침 범벅 된 애기 밍힝이는 우와 신기해용...

추석이라고 한복 입혀서 본가 데려가는데 으리으리한 조폭 집안 막내며느리 인사 꾸뻑 드리고
음식 차린다고 뽈뽈뽈
전 부친다고 왔다 갔다 치마에 계란물 다 묻히고 바닥에 질질 다 끌고 다님 그거 발견한 동오가 치마 빡빡 닦아서 안에 들여보내고 한숨 한번 푹 쉬는데 이제 상 차린 거 들고 오면서 넘어져서 다 엎음
동그랑땡 하나 슈웅 날라가서 반짝맨질 아부지 머리에 톡.


...

.....

.........


작은형이 머리에 올려진 거 그냥 입에 넣고 큰 형이 머리 닦아주고 두 며느리들이 후다다다닥 엎은 거 치움

최동오 빡침 후우욱 가라앉히고 이명헌 방에 데려가서 이미 꼬질해진 옷 싹 벳기고 궁댕이 짜악짜악 몇 대 때려주고는 동오 예전에 입던 옷 갈아입혀줌 미간은 잔뜩 구깃

죄송해용...

나가자

헐렁한 티셔츠 입고서 쭈뼛거리며 나가면 이미 상 다 차려져있고 아가 밥 먹어~ 하는 형님들 이명헌 아까 동오한테 혼났지만 그래도 동오 남편이라고 뒤에 숨어가지고 밍...밍

아가 괜찮아 앉어

삐죽 거리며 물 만두 된 명헌이 귀엽다고 아버지(현 조직 보스)가 무릎 위에 물만두 한번 앉혀 보심 명헌이 다른 가족들한텐 안 혼나서 기분 좀 풀린 애기 동오 옆에 앉아서 전 냠냠 생선도 동오가 밥숟가락 위에 살 발라주는 것도 냠냠 그렇게 앞으로 애기밍힝이는 집안일은 싸악 금지

명절 보내고 신혼집 돌아와서 또 속상해져서 잔뜩 물먹은 얼굴로 동오 바라보는데 본가에서 싸악 세탁해둔 한복 다시 입히고 색시 치마 안으로 들어가는 최동오

느낌...
이상해용..
으응...


치마폭 안에 쏘옥 들어간 최동오한테 당연히 안들림




동오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