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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18:55
이명헌한테 집착했으면 좋겠다


주장형 사탕발림에 마음도 주고 몸도 준 이명헌. 다 가져놓고 훌쩍 떠나버린 정우성. 거기서 끝나면 좋았을텐데 하필 열여덟 이명헌 임신한거임. 그냥 어리고 예쁜애 따먹어보려던 정우성한테도 농구로 대학가려던 이명헌한테도 불행한 일이였음

이명헌 산왕 1년 꿇고 애낳고 키우는데 아무리 잘 숨겨도 산왕 농구부에 어린 포가가 이전 주장형 때문에 배불렀던거 모르는 사람 없겠지...... 결국 미국 간 정우성에게도 흘러들어가고, 이명헌 어느날 하교길에 교문 밖에 기다리고 있던 광철이랑 나란히 자기 집 가서 핏덩이 애기 안겨줬으면 좋겠다. 그 핏덩이 아직 조글조글한 주제에 정우성이랑 똑같이 생겨서 광철 웃음도 안나왔을듯



그렇게 시간 지나서 프로선수된 이명헌 느바선수된 정우성 국대에서 만나는데 서로 안친한 선후배처럼 굴어서, 산왕출신 선후배들도 과거는 까먹고 있었겠지

그러다 정우성 만나러 깜짝 방문한 우명2세랑 이명헌 딱 마주치는 상상......

이명헌은 보자마자 자기 애인거 바로 알아보는데 광철미사 아들 정우성 동생으로 자란 열여섯 어린애는 아무것도 모르고 서른다섯 자기 엄마한테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상상...

누가 정우성 2세 아니랄까봐 정우성 이명헌 광철미사가 다
매달려 말려도. 사실 정우성 이명헌 사귀었던 사이라고 밝혀도, 형이랑 사겼던거 저 옛날 아니냐고 혹시 아직 미련있다면 내가 잊게 해주겠다고 자신만만하게 구는 정우성의 동생 아닌 아들.

매정하게 내치려하는데, 정우성 똑닮은 얼굴에서 가끔 자기 닮은데 발견할때마다 어쩔 수 없이 물러지는 이명헌. 그걸 자기한테 마음 여는 걸로 오해해 점점 더 직진하는 우명 2세.

그렇게 머리 터지는 상황 속에서 혼자 평온해보이던 정우성, 이명헌이랑 단 둘이 남자마자 어릴때처럼 웃으면서


요즘 네 아들이랑 좋아보이더라. 걔 동생 낳아주려고?


이딴 말이나 하는거 보고싶다.



아직도 이명헌이 자기 좋아하는 거 뻔히 알면서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