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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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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새벽한시

대만이 임신한 채로 이명헌 최동오 찾아오는데
명헌이 동오 둘다 눈 앞의 정대만 보고 할말이 없음...

시발 대학 시절 동댐뿅 하우스에서 동고동락 하던 우리 전우가
임신을 해서 왔어요.

존나 환장할 것 같은데 정작 당사자인 정대만 아무렇지도 않아보임.
머쓱하게 웃으면서 야 혹시 요거트 있냐? 하고 냉장고 문 열어보이는 정대만에 명헌이랑 동오 머리 깨질 것 같겠지 

"정대만. 고등학교 시절에 너 임보하던 사람 있다면서뿅. 왜 그 사람한테 안가고용? 우리보다 잘해줄텐데뿅."

"그러게. 이름이 뭐더라..박철? 이라고 했었나?"

"아...그게..."

우물쭈물 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정대만을 보면서
이명헌 최동오 무언가를 깨닫다

아 시발.

"잤네뿅."

"잤구나."

그럼 아빠가 그 사람이야? 

도리도리.

?????

"이게 지금 뭔소리야뿅. 그러면 너 한번 보겠다고 맨날 미국에서 날라오는 송태섭은용. 걔도 이거 알아뿅?"

얼굴 붉어지는 정대만...

"뿅발 걔하고도 잤어용!?"

"나 진짜 얘 때문에 미치겠다 명헌아..."

"그럼 너가 맨날 가는 이자카야 주인 양호열은용. 걔도 맨날 너 챙겨주러 바이크 몰고 오잖아뿅."

"제발...설마 아니겠지 진짜 제발"

얼굴이 더 새빨개지는 정대만...

"뿅발!!!!!!!!!!!!!!!!!!!!!"

"정대만!!!!!!!!!!!!!!!!!!!!!!!!!!!"

웬만해선 화낼일 없는 이명헌 최동오 동시에 소리지름


아빠를 모르는 애를 임신하고 동뿅에게 간 정대만
그리고 그 정대만을 찾아서
동뿅에게로 찾아온 정대만의 남자들 

그리고 아빠는...



3년뒤 

"정대만. 나 임신했어용." 


철대만 태섭대만 호열대만
우성명헌 준호명헌 동오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