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대만이 원래도 도련님인 티 풀풀 나는데 미츠이 가문 권력 생각보다 훨씬 막강하면 어떨거 같냐. 거기에 더해서 외동에 고명 오메가라 어릴때부터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자라고 태어날 때부터 혼인 얘기 오가는 그런 집안에서 자란거면. 

호열이한테는 다행하게도 대만이 정혼자는 없었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 정환이네 집안이랑 혼약 얘기 오갔는데 실제 약혼까진 가지 못했겠지. 문제는 대만이가 성인에 가깝게 다 자라고 나니까 구혼자가 폭발한거.

아니 사실은 그 전에 대만이가 오메가로서 기능할 수 있는 나이 되자마자 혼담 물밀듯이 밀려 들어왔겠지. 잘생기고 오메가로서 몸도 낭창낭창하니 예쁘고 체력이슈 있어서 임신에 조금 차질이 있을것 같긴 하지만 워낙 집안이나 재력이나 외모나 등등 출중하고 막강해서 그런건 흠도 안됨. 

그리고 대만이가 그런 집안인거 호열이는 몰랐으면 좋겠다. 둘이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썸타서 사귈락말락 하는 사이인데 대만이가 집안 관련으로는 한마디도 안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겠지. 대만이 그런거 자랑할 성격도 아니고 해서 호열이는 뉴스에 심심하면 나오는 미츠이 그룹이 설마하니 대만이 집안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거임. 

호열이 본인도 미토 가문 출신으로서 집안으로는 어디가서 안꿀린다고 생각했는데...대만이 성인 되고나서 구혼 시즌 되니까 더이상 숨길수도 없고 감당하기 어려워서 호열이한테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호열이 충격먹을듯. 집안도 집안인데 그 정도로 대만이한테 구혼자가 쓰나미처럼 쏟아지는 줄은 몰랐음. 

그리고 제대로 된 연애하기도 전에 결혼 경쟁을 해야할 상황에 놓인 호열이한테 다가온 두번째 시련에 호열이 정신 아득해졌으면 좋겠다. 



"호열아. 오랜만이야. 이런데서 보네."


대만이네 집안에 구혼하러온 코구레 가문 준호를,
똑같이 구혼하러 온 미토 가문 호열이가 마주하게 되는데...

호열대만 준호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