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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23:52
부모님들끼리 친해서 장난 삼아 저희 집 아들이랑 그 집 딸이동갑이라면서요? 크면 결혼 시킬까~ 장난으로 애들 만나게 해보는데 네 신랑(신부)이란다. 하니까 어린 우성이 머리 짧고, 오키나와 바다 뛰놀아서 피부도 까무잡잡한 태섭이 보더니 못생겼어!! 얘랑 왜 결혼해 광철 나빠ㅠㅠㅠㅠ
엉엉 우는 우성이. 그런 우성이 보며 나도 너랑 결혼하기 싫거든! 빽 지르는 태섭이
나중에 둘이 고등학생 때 농구부 주전으로 재회 하는데 태섭이 전보다 머리 길어서 포니테일 하고 사이드 반삭함. 여자 농구부 포가로 활동함. 학교 교류 이벤트로 혼성 연습 경기 하는데. 태섭이랑 우성이 각각 다른 팀
우성이 태섭이 마크하는데 여기저기 야유 터짐. 우우~ 작은 여자애 상대로 너무한 거 아니냐~ 우성이는 그런 관중석 향해서 경기에 남자 여자 따윈 없다. 연습 경기라해도 여기에 선 순간 전부 선수고, 라이벌이다. 말함. 그 말 들은 태섭이 우성이 얼굴 잠깐 쳐다보다, 그대로 뚫고 골 넣음.
환호성이 터지고 태섭은 우성이 보면서 그래 너 말 잘했다. 씩 웃어줌. 그때 태섭이에게 제대로 반하는 우성이
이후 우성이 시간 나면 태서바~ 하면서 교문 앞에 마중 나오거나, 따라다니는데. 태섭이는 타학교 학생이 매일 자기 찾는다고 찾아와서. 관심 받는 것도 부담스럽고. 언제는 못생겨서 싫다. 뭐라 하더니.. 그때 우성이 말 은근 마음에 담고 있어서 멀리함. 전국 출전 농구부 주전에,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긴 우성이 나타날 때마다 가만 놔둘 애들이 아님. 금방 우성이 곁으로 여자애들이 둘러 싸는데 학교 대표 미인으로 불리는 애도 보였음. 저런 애들이 좋다고 따라다니는데. 내가 성에 찰까. 흥 하고 자리 뜨는 태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