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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11:59
이런 내가 미워질만큼...


고전au로 이명헌 귀족가문 장손이랑 계약결혼했는데 결혼한지 5년만에 생긴 아기라 집안 어른들 다 뛸듯이 기뻐했으면 좋겠다. 애 낳는 며느리 이에 천 물고 으으ㅡ으으으ㅡ으으윽 짐승처럼 신음하는 소리 문 밖으로 다 들리는데 미역국 끓여놓고 설레어하며 서성거리는 어른들


아내가 나오길 기다리며 앉아있는 그 집 장손이자 이명헌 남편

고자임


첫날밤도 삽입 못했고 몇날며칠 간신히 세워서 넣어도 사정 못함 허릿짓도 제대로 안돼서 하다가 죽음

애가 생길 리가 없음


처음에는 장어도 먹이고 복분자도 먹이고 온갖거 다 해봐도 안됨 애 안생긴지 5년이 되어가니 점점 어른들 압박은 심해지고 첩을 들여야되는거 아니냐 대놓고 멸시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같이 식사하다가 명헌이 입 막고 구역질함


사촌시동생이랑 관계했음


어른들 드디어 가문에 대가 생겼다고 뛸듯이 좋아하면서 아가 수고했다고 토닥거리는데 이명헌 너무 충격받고 속 시끄러워서 아무말도 못함

딱 한번 한거였고 그마저도 싫다고 울었었음 시동생이 그 커다란 덩치로 누르고 올라타니 어른들한테 들킬까봐 어쩔수없이 벌려줬을 뿐 절대 그런 반인륜적인 마음 가진 적 없음

근데 임신이라니

형수가 입 막고 밖으로 나가는 거 끝까지 시선 따라가며 빤히 지켜보는 시동생 정우성


근데 사실

어른들이 우성이한테 니가 형수 좀 몰래 애 갖게 하라고 뒤로 말한거면 개꼴일듯
애 못 낳는 며느리들 씨도둑질한다고, ㅇㅇ이가 임신시키긴 틀렸고 저러다 남의 씨 배서 우리 집안에 넣으면 더 큰일이니 다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싫어도 우성이 니가 좀 하라고

싫었을 리가
사촌형 고자인거 다 아는데
형수 겉으론 무심한 척 덤덤한 척 해도 남편이 구실 못하니 은밀히 애가 탔었는지 넣어보니 온통 젖더만
입으로는 싫다면서 밀어내지를 못하더만
쯔푹쯔푹 퍽퍽 소리날정도로 사정없이 박다가 고개 뒤로 젖히더니 몸 경직하던거 보면 형수도 느낀 것 같던데




난산중인 형수 울음소리 몸부림치는 소리 들으면서 어른들이랑 같이 주변 서성거리던 정우성
어딘지 표정이 좋지 않은 사촌형님한테 다가가 한숨 쉬며 어깨를 두드리겠지


"형수 고생하네요."



내 애 낳느라.







우성명헌
모브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