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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6 23:33
슬덩 원작에도 설명되어있지만 산왕이 쓴 올코트 존프레스라는 전략은 공 가진 놈을 압박해서 패스를 인터셉트하는 게 목적이라 말 그대로 그 코트 전체(Zone)을 압박(Press)하는거였음 어디에도 안전하게 패스할수없고 전진조차 할 수 없게ㅇㅇ... 명헌과 우성이 태섭의 경로를 차단해서 패스 오류를 내게 만들고 포진해있던 동오 성구 현철이 코트의 모든 경로를 막고 패스를 빼앗는거. 퍼슬덩에도 후반전 시작할때 태섭이 패스 죄다 인터셉트 당하는 장면 나옴. 북산이 이 전략에 꼼짝없이 당한게 일단 명헌/우성 벽을 태섭이 넘지 못했고 원작 보면 대만에게 공이 가도 우성이 막고 있어서 이미 트랩에 갇혀있는 태섭 외에는 어느쪽에도 패스할 수 없는 상황이 됨. 태섭과 대만은 우성과 명헌에게 막혀 공을 패스할수 없고 패스를 해도 올코트에서 대기중인 동오 성구 현철에게 뺏기니 당연히 백호 태웅 치수 전부 발이 묶임. ㄹㅇ PG는 전의 상실을 할수밖에 없음 공을 줄수가 없는데
북산은 이 전략에 속수무책이었기 때문에 안선생님은 태섭의 단독 드리블 돌파를 노리고 태웅 대만 백호에게 그냥 앞으로 튀어나가라고 함 존프레스는 2대1이 아니라 5대5니까 돌파팀이 올코트로 넓게 포진하면 존프팀도 그에 맞춰 신속하게 진형을 다시 짜야 함 근데 안선생님의 작전에선 냅다달리기는 페이크고 드리블이 찐 돌파임. 쉽게 말해서 양동작전을 쓴거임. 이 냅다달리기를 돌파 작전이라고 착각?한 산왕의 움직임이 잠깐 느려져서 태섭이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고 공을 놓치자 명헌이가 사와키타 보루뿅 한거

그당시 고교레벨이 쓰기엔 정말 하이테크 기술인듯... 이 존프 전략의 핵심이 공 가진 놈을 운반오류나는 트랩에 가두는 거라서 북산입장에선 PG인 송태섭을 누가 뚫고 나오게 도와줘야하고 산왕입장에선 PG의 매치인 이명헌이 뚫리지 않는 게 중요함 근데 정우성이 송태섭 구하러 온 정대만 발을 묶어놓고 이명헌 지키러 더블플레이 한다는게 너무 우성명헌 태섭대만적으로 좀 과몰입된다... 결국 송태섭이 이명헌을 홀로 뚫었다는 것까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