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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6 17:45
처음 내줘버린 연반 밍힝이 생각하니까 너무 맛있다.....

순정 우성명헌으로 모브 선배한테 이미 첫경험 내준 명헌이형 때문에 정우성 눈 도는 거랑은 또 다른 맛으로 짜릿한 게 이거는 정우성 만나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니까 정우성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범위의 일이잖아, 그리고 형이 미처 자길 알기 전이니까 어중이 떠중이랑 잤을 거란 자기 위로라도 가능하잖음 앞으로 나말고 다른 놈으론 만족 못하는 몸으로 만들겠다 << 역으로 이런 객기마저 가능한데,

반면 연반 우명...우성선배가 손 빠르게 잡아먹었으면 진작 첫경험 우성선배한테 내줬을 밍힝이, 괜히 쓸데없는 마지막 양심 지킨답시고 어차피 곧 미국 가면 헤어질 사이인데 책임 못 질 행동 얘한테 하기 싫다고 순애만 하다 곱게 보내준 결과 몇년 후 스불재 존나 쎄게 얻어맞게 되는 우성선배.
자기가 왜 배신감 느끼는지도 모르면서 말재간 없어가지고 부들부들 명헌이 너 겨우 그런 애였어...? 너....너...이러고 말 더듬고 있으면 밍힝이 반항심 모드 온 존나 쎄게 들어가서 왜 안 되는데용? 붕남이 좋은 애예용. 농구도 열심히 하고용. 제 소중한 에이스고용. 쏘아붙이더니 조금 망설이다가 덧붙이는 말.

“...붕남이는 저 헷갈리게 안 해용.”

그 말에 우성선배 쓴웃음 절로 나와서.

“나는 너, 헷갈리게 했니. 지금 그 소리야?”
“그걸 말이라고, 선배는, 저는...선배가, 저 헷갈리게라도 해주셨으면.”

기다렸겠죵, 계속. 하고 제법 차갑게 말하면서도 울컥해서 큰 눈에 눈물 그렁 고이는 밍힝이 앞에서 아무 말도 못 하는 우성 센빠이...보고싶다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