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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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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배코라고합니다 이러케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 음식솜씨 너무 대단하세요 앗, 아버님이 하셨다고요 우리 아버지도 음식 잘 하셨는데 헤헤 아버님 손맛이 제 입맛에 꼭 맞습니당 한그릇 더 먹어도 될까여 고맙습니다 누님들 태웅이랑 진짜 많이 닮으셨네요 앗, 칭찬인뎅 흐눗 죄송합니다 다시보니 태웅이랑 하나도 안닮고 너무 아름다우세요 아니 글타고 태웅이는 못생겼다는게 아니고요 자,잘생기긴 했는데 누님이 훨씬 더 잘생, 아니 아름다우십니다 저요?저는 그냥 머찌게 생겼고요 핫핫 이잇,귀엽긴 태웅이 넌 좀 가만히 있어바 태웅이가 잘 몰라서 그럴걸요 저는 상남자랍니다 예? 티비에서 봤는데..좋은 말 아닌가요? 아무튼 전 귀여운거보다 머찐쪽이 좀 더..헤헤 머찐 남자라고 불러주세여 죄송한데 갈비 쪼금만 더 주시면 안될까요 그건 너무 많은뎃! 그건 어머님이 하셨다고요? 그럼 힘내서 다 먹어보겠습니다 진짜 맛있어서 눈물이 나네요 네?자고 가라고요? 너무 실례인거 가튼데..아뇨 싫은게 아니고요! 불편하다뇨 그런거 절때 아니고요! 그,그럼 하루만 신세 지겠습니다 아버님 그릇 그냥 두세요 설거지는 제가 하겠습니다! 제가 한 설거지 하걸랑요 야,태웅이 너는 무슨 밥먹자마자 원온원이야 아닙니다 저는 설거지를,아유 이게 아닌데..!



그리고 밖에서 놀다 들어오라고 쫓겨나다시피 태웅이랑 나온 배코 하자는 원온원은 안중에도 없고 으슥한데서 뽀뽀만 주구장창 해대는 태웅인데 백호는 손도 못댄 설거지 생각에 마음만 심란함ㅋㅋ 태웅이 그거알고

"너 우리집에서 손에 물 묻힐 생각 하지도 마"

하고 으르릉 하고는 아이스크림 사먹이러 데려감 백호 찡얼거리면서도 따뜻한 가정에 든든한 남친때문에 오래만에 너무 푸근하고 행복해져서 태웅이 하자는대로 다 들어줄듯





태웅백호 탱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