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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9 10:47


보고싶다


어나더




대만이 좀 피곤하거나 머리 복잡할 때 자기 애착 고추 만지는 습관있는 거 보고싶다
손에 딱 맞는 그립감 무게...따뜻함 쥐고 있으면 머리 복잡한 거 좀 나아지는 느낌이겠지
애착 고추라 별로 안 좋았던 기분도 가라앉고?

근데 이제 송태섭...
갑자기 터벅터벅 다가와서 옆에 털썩 주저앉더니 바지 안으로 쑤욱 손 집어넣는 거에
TV보다 말고 놀라서 마시던 커피 쏟을까봐 머리 위로 들어올리거 형 쳐다보는데
히사시부리 내밀고 꾸물꾸물 사타구니 안쪽 만지고 있는 거임

아.
정대만.
또.

대만이가 잘 때 자기 애착고추(AKA. 송태섭 자지) 잡고 자야 잘 자는 거 알고 있으니까...
거기에 지금 기분 별로인 것도 알고 있으니까 밀어내지도 못하고 얌전히 고추 잡혀주는 송태섭 어떤데
여기서 발기하면 진짜 미친놈일 거 같아서 일부러 심각한 뉴스 틀어둠

세계 정세가...밀값 상승...지구 온난화를 넘어선...수온의 큰 변화...자기장의...
자기 고추 사정보다 100년뒤 미래나 걱정하면서 심각하려고 했는데 될 리가 있냐고
대만이가 드문드문 손가락으로 털 간지럽힐 때마다 아주 죽을 지경임
고추 딱 그러쥐고 드문드문 한숨 폭폭 쉬는 대만인데 태섭이 귀에는 그것마저 신음으로 들려서 결국 발기하는데,
그럼 대만이 한숨 쉬다말고 못볼걸 봤다는 듯 놀라면서

미쳤냐!!!!!

하면서 아랫배 농구 선수의 손바닥으로 존나 아프게 철썩 내려치고 "송태섭 진짜 미친거 아냐?!넌 내가 심각한데 세울 생각이 나냐?!"
하고 방으로 도망치듯 쏙 들어가는 바람에
태섭이만 발기한 채로 존나...누가 미친놈인데..........도대체....하면서 이 부득부득 갈겠지
누구는 참아보려고 뉴스까지 틀어두고 염병첨병을 다 떨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