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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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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데다 신체조건 좋음 보호자 없음 최고의 조건이라 수인화 실험에 쓸 시험체로 납치되는거 어울림
그리고 강제로 동물화혈청 맞아서 수인되는데 너무 난폭하고 통제 안되서 안락사 결정되는거 좋음 처음에는 무기화하려던거 도대체 컨트롤이 안되니까 애완이나 관상용으로 재개조했는데도 애완용으로 쓰자니 덩치도 너무 크고 주인이라는 개념을 학습을 못해서 맨날 반항하고 성인용펫으로 방향 틀었는데도 워낙 별별 인간들 많으니 수요는 좀 있었어도 구매자를 물고 때리니 답이없음 결국 안락사를 앞두고 철창안에 갇혀있는데 수인 거래하는 암시장에 아빠 따라온 판석이 한쪽 구석에 박혀있던 백호 발견하고 묻겠지

"저 빨간건 뭐야?"
"저건 버리는거다"
"저거 사줘."

판석이 말에 고민하던 판석부 옆에서 다른 펫으로 고르면 저건 그냥 드리겠다고 선심쓰는척 말함 사실 안락사시키는것도 돈이 드는 일이었거든 판석부 자기 맘에 드는 수인하나 사고 판석이한텐 백호 줬겠지

애완용 수인은 귀랑 꼬리만 나와있음 좋겠다 목에 특수장치 달고 있는데 그걸로 수인화 정도를 통제함 보기좋으라고 일부러 그정도까지만 수인형태 나오도록 한거겠지 판석이 백호 데려와서 이리저리 구경하면 백호 뭘 보냐고 내보내달라고 으르렁거리고
그럼 판석이 겁도 없이 그래,하고는 목줄 풀어버림 그러자 순식간에 흰색바탕에 붉은 줄 죽죽 그어진 호랑이로 돌변한 백호 그대로 도망치려하는데 갑자기 눈앞에 거대한 상어가 나타나더니 백호 목덜미 낚아채서 물어버림 목이 뚫리지않을만큼만 물린채로 얼어붙은 백호 승산이 없다는거 파악하고 결국 슬그머니 수인 풀어버리면 그나마 입고있던 얇은 옷같지도 않던 천조각마저 찢어져서는 하얀 알몸으로 쭈그려앉음 그럼 판석이도 수인 풀고 백호앞에 마주앉겠지 여전히 불만 가득해서 부루퉁한 백호 보고 귀엽다면서 양손으로 얼굴 감싸서 당기고는 입맞출거같음 백호 바둥거리면서 밀어내도 갖잖은 앙탈일듯 판석이도 수인화하느라 옷 다 찢어져서 알몸이고하니 그대로 그날밤 백호 안아버린 판석일듯

그날이후로 백호 판석이 전용펫 됨..그런데 판석이 너무 다정해서 백호 기분 이상했으면 좋겠다 수인 펫으로 취급하는 인간들치고 정상적인 사람은 있을수가 없었으니까 앞서 저를 샀던 인간들도 하나같이 상변태였는데 얘는 꼭 연인같음

"너도 수인이라서 나한테 잘해주는거야?"

그말 들은 판석이 파하하 웃으면 백호 꼭 끌어안겠지

"니가 좋으니까 그러지"

그럼 백호 자기가 먼저 입벌리고 판석이한테 입맞출거같음 판석이 기다렸다는듯 받아주고 쪽쪽 빨고
백호 어떻게 얘는 같은 수인인데 이렇게 부유한 평범한 가정에서 잘 지내는지 궁금했지만 일부러 묻진 않았겠지 그게 뭐가 중요함 그저 판석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했을듯






그런데 언젠가부터 판석이 좀처럼 산책도 안시켜주고 잡안에만 두기 시작하는거 보고싶다 나가봐야 사유지를 못벗어남 물론 그 사유지가 넓디넓지만 사람이 없잖음 그래도 방안에만 있는것보단 나으니 판석이 없을때도 혼자라도 밖에 나가서 노는데 아예 수인으로 변해서 뛰어다니는거 좋아할듯 남다른 속도감과 탄력이 재밌어서. 그러다 자기 찾으로 온 판석이 보면 수인 풀고 달려가 안기고 판석이 목줄 채우면서 옷가지 걸쳐주고 뽀뽀세례해주는거 기분좋게 받으면서 집에 들어감
판석이라면 뭐든 다 좋은 백호지만 점점 행동반경 줄어드는건 좀 싫었겠지 사유지 전체에서 강 안쪽, 정원안, 마당, 뒷마당..점점 갈수있는 곳을 줄이더니 결국 방 안으로 좁혀졌을때 결국 못참고 투정도 부렸을것.그럼 판석이 요즘 분위기가 안좋아서 그러니 조금만 참으라고 달래줬음 그러면서 집 비우는 일도 잦고

그러다 오래만에 판석이 집에 오는 소리가 들림 백호 방금전에 수인 풀어서 알몸인채로 판석이보다 먼저 방문 열어 젖히는데 낮익은 얼굴에 얼어붙었음

"여우야.."

태웅이 대번애 자기 알아보는 백호에 더 지체할 것도 없겠지 태웅이 눈빛 읽고 도망치려는 백호 손목 붙들고는 어떻게 눈치챈건지 수인방지목줄까지 철컥 채워버림 그대로 백호 들춰메고 다다다 계단 내려가는 태웅임 백호는 버둥거리면서 반항하고

그러다 현관 열자마자 급한 얼굴로 들어오려던 판석이랑 마주쳤겠지 판석이 백호 어깨에 진 태웅이 보자마자 화르륵 불타는거 다 보일듯 판석이 연회색 상어로 수인화하는데 다시봐도 거대하고 위압적임 그런데 그걸 본 태웅이 백호 내려놓지도 않고 자기도 수인으로 변해버림..백호 갑자기 몸이 붕 뜨더니 거대한 흑여우 목덜미위에 앉아있게된거 보고 기절할듯 놀라겠지

"여,여우 넌 수인 아니었잖아...!"

백호 외치는 소리에도 아랑곳않고 태웅이 이빨 드러내면서 빈틈없이 길을 막고있는 판석이 노려봄
태웅이 보통실력이 아니라는건 백호가 누구보다 잘 알겠지 백호 무기화 프로그램으로 개조될때 무기로서의 백호 주인이자 책임자가 태웅이었으니까.

태웅이도 단단히 화가 난 상태였음 엘리트 군인으로 별이 주렁주렁한 장군이었던 태웅에게 백호는 특별이 선별해서 주어진 자신의 무기였음 하지만 백호를 사랑하게 된 이상 더는 무기로서의 가치는 필요없었던거지 그런데 백호는 태웅의 무기를 자처했고 고된 실험도 모두 이겨냈음 그리고 태웅의 손에 백호의 생사를 결정할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음 사실 전장에선 백호가 앞장서서 공격하고 태웅의 총알받이를 해줄테니 그 반대일지도 모르지만..아무튼 애초에 수인을 이용하는것도 맘에 안들고 근데 그게 백호라는 사실도 받아들일수 없게 된 태웅이 백호 부적격으로 조작해서 빼낸거였음 좋겠다 백호는 자기 버리는거라고 생각하고 원망했는데 설상가상으로 그렇게 탈락된 개체는 방생이 아니라 어떻게든 투자금 회수를 위해 음지에서 팔려가는식으로 처리된다는거 뒤늦게 안 태웅이 사색이 되서 찾으러 다닌건 모르고 다시 성인용펫으로 신체개조되면서 상처받고 다 포기해버린 백호였을듯 그래서 인대 다 끊기고도 반항하고 물고 뜯고 그러다 판석이한테까지 온거였겠지

어쨋든 지금 자기만의 희고 빨간 호랑이를 지키느라 눈이 돌아버린 두 수인 사이에서 백호 안절부절 못할거같음 판석이는 자신의 은인인데 태웅이는 너무 미우면서도 다시 보니 마음이 울렁거려 눈물만 차오르는데 태웅이 진심으로 이빨 세우고 상어 급소 노리고 달려들때는 자기도 모르게 달려 내려가서 앞을 막아섰을듯
그럼 태웅이 죽일듯한 기세는 어디가고 멈춰서는데 다시 자기 등위로 태우려고 아프지않게 물려는 찰나 판석이 백호 목덜미 물어버렸음 좋겠다

"아,아윽..."

이가 피부를 파고들었는지 새빨간 피가 한줄기 흐르면 태웅이 찢어지는 소리로 울부짖는데 더 가까이 오지는 못함 판석이 계속 한발짝만 더 오면 그대로 백호 모가지 끊어버릴거라는 눈빛을 끊임없이 보내고 있었으니까.
사실 판석이 백호를 죽일 생각을 한건 아님 단지 그런 협박이 태웅에게 먹힐거라는 계산이 있었음 백호가 막는다고 한발짝도 못움직이는꼴이 저하고 똑같았거든 그리고 정말 작전이 먹힌거였지 태웅은 판석이 어떤 사람인지 백호에게 어떤 마음인지 전혀 몰랐으니까. 그저 애완수인이나 취급하는 질떨어진 인간이라면 수인 하나 죽이는건 일도 아닐거같았으니까.
결국 일단 후퇴하기로하고 백기를 든 태웅이 조심스럽게 뒷걸음질 침 판석이 원하는만큼 충분한 거리를 두고나서야 웅크리고 앉고 그제서야 판석은 늘어진 백호를 바닥에 내려놓고 수인을 풀고 다가감 그리고 제 이빨에 엉망으로 으스러져 백호목에 생채기를 내고있는 목줄을 떼어냄
피를 묻혀가며 목줄 완전히 떼어낸 판석이 백호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때 갑자기 눈 번쩍 뜬 백호 그자리에서 눈깜짝할 사이에 붉고 선명한 무늬의 흰호랑이로 돌변하더니 그대로 뛰어나가버렸음 좋겠다 태웅에게로도 판석에게로도 아닌 빈 들판으로 달려나가버린 백호에 놀란 판석이지만 태웅이 뒤쫒는 속도가 더 빨랐겠지 수인상태가 오히려 육지 달리기에선 쥐약이라 판석이 치잇하고 쓴소리내면서 급하게 개인헬기 타고 두 맹수가 달려나간 쪽을 뒤따를듯








수인씹인 사회인데 예외적으로 최상위 계급은 수인인..자발적으로 수인화해서 신체능력 높이는거. 판석이가 그런 케이스고 태웅이는 백호때문에 수인화한거임 단지 백호가 수인이라서..그리고 백호가 여우라고 부르던거 생각하고 흑여우혈청 주사한거였으면

그리고 태웅이 흰호랑이수인 찾는소식 판석한테까지 들어가서 접근 막으려고 백호흔적 지우고다니느라 바빴던 판석이었을듯 하지만 결국 백호 위치 알아낸 태웅이 들이닥친거였음

암튼 태웅이 본것도 어쩔줄 모르겠고 자기를 죽일것처럼 군 판석에 충격받고 백호는 그저 이 상황이 혼란스러워서 냅다 도망처버렸는데 지금부터는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라 죽을 힘으로 쫒는 두 수인을 따돌리는건 쉽지 않겠지
백호는 성인용으로 개조되서 ㅇㄱㅂ까지 있을텐데 누구든 먼저 차지한 수인한테 그자리에서 노팅당할예정..그런데 태웅이랑 판석이도 세같살은 불가능한 스타일인듯

태웅백호판석 수인이 보고싶었는데 기력딸림..
이 다음은 누가 써줬으면 좋겠다 센세 어디계세요 부탁함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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