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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7 02:24
백호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태웅이 맞이하면 좋겠다 웬일로 문열리는 소리에 현관까지 나오는 백호 보고 뭔 일이냐고 물으니 백호가 되려 갸우뚱 하겠지

너 화보 찍었다며
그런데
근데 왜 수트 안 입고 왔어

가끔 브랜드에서 어차피 태웅선수 맞춤이니 가져라고 할 때 있었거든 백호는 이번에도 그런거라고 생각했나본데 다른 일정도 있던 태웅은 굳이 불편한 수트차림으로 온종일 돌아다닐 이유가 없었음 태웅이 매니저한테 주고 왔다고 하자 백호가 에이... 하겠지

너 수트 입을거 기대했는데 아쉽네

이러고 터덜터덜 먼저 들어가버림 남겨진 태웅이만 뭔데.. 내가 수트 입는걸 기대했다고? 강백호가? 싶어지겠지 강백호가 수트 입은 내 모습을 좋아했었나? 그런거 좋아했나.. 하며 조금씩 설레기 시작함 자기 모습을 보고 헤벌쭉 웃을 강백호라니 얼마나 좋음


다음 브랜드 파티에는 태웅이 그래서 더 신경쓰고 힘주고 가겠지 심지어 이번엔 백호도 함께였음 바디라인을 타고 딱 떨어지는 올블랙 수트에 실버 브로치를 착용해 정갈하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세팅함 태웅은 일부러 백호와 샵도 따로 갔다가 행사장에 가서 백호 앞에 나다났음 백호가 오 서태웅 머리도 넘겼네 왜이렇게 신경썼냐ㅋㅋ하고 웃으면 좋겠다 붉은셔츠에 흰 자켓을 입은 백호는 꼭 화이트초콜릿이 데코된 레드벨벳 케이크같아 먹음직스럽게 보였음 태웅은 백호의 모습에 저도 홀렸지만 그것보다 자신을 본 백호의 반응을 기대했는데 기자들 앞에서 하는 가벼운 비쥬 이외엔 특별한게 없어서 마치 몰래카메라라도 당하는듯한 기분이 들었음 하트눈을 해서 자신을 끌고 화장실로 가는거까지 바란건 아니지만 얼굴정도는 붉힐줄 알았는데 백호는 딴사람들 하고 인사하고 사진 찍느라 바쁜거지 태웅은 브로치를 가볍게 손가락으로 튕기며 이건 취향이 아니었나... 하겠지


술까지 마신 둘은 집으로 가지 않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호텔룸을 이용하기로 함 많은 사람들 틈에 있던 태웅은 피곤함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 룸에 들어오자마자 안으로 걸어 들어와 단추부터 시작해 자켓을 등 뒤로 넘겨 벗고 의자로 휙 던진 뒤 넥타이를 풀었음 그러고 있는데 주위가 너무 조용해서 둘러보니 백호가 침대에 앉아 제 모습을 헤벌쭉하게 보고있는거지 태웅과 눈이 마주쳤는데도 백호는 뭐해 계속해 라고 하면 좋겠다 태웅이 넥타이를 다시 잡자 백호가 몸을 움찍 떨었음 태웅의 시선이 백호한테 그대로 가있겠지 넥타이를 손에 쥐고 바닥에 툭 떨어트리고 손목 커프스도 천천히 끌렀어 백호의 눈이 도로록 굴러 태웅의 손목에 집중됨 검은 손목자락이 벌어지면서 힘줄이 솟은 손목이 드러나고 백호의 목울대가 울리겠지 태웅은 거기서 확신함 내 수트 모습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수트 벗는 모습을 좋아하는거구나

술에 취해서 그런지 강백호의 반응은 부끄러운줄도 모른채 더 노골적이겠지 입을 살짝 벌리고 허벅다리를 붙여 베베 꼬고 있었음 조금만 더 가다간 손이라도 넣어 만질 태세야 태웅은 예상 못한 모습에 기분좋은 소름이 쫙 돋았음 백호한테 다가가며 셔츠 윗단추를 끌러내자 백호 눈이 거의 하트로 변해있겠지 태웅의 얼굴을 봤다가 풀어지는 앞섶을 봤다가 벌어진 팔 자락 사이로 보이는 팔뚝을 봤다가 난리도 아님 태웅이 침대끝에 무릎을 올리고 백호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니가 벗겨볼래? 하면 좋겠다 백호가 응 대답하면서 태웅의 셔츠를 잡는데 그러면서 태웅이 밀면 밀리는대로 침대위로 풀썩 넘어가겠지 술에 취한 손으로 더듬더듬 태웅의 셔츠를 풀며 침을 꼴딱꼴딱 삼키는데 그 틈에 자기 바지가 벗겨지고 있는건 모르면 좋겠음 드러나는 단단한 가슴과 근육에 감탄하다가 ㅂㄱ한 자기것이 태웅의 큰 손에 콱 쥐어지자 그제서야 아...잠깐...! 하고 약한소리를 내겠지 태웅이 그러거나 말거나 대충 자기 옷에 백호 손 올려두고 본인은 백호 아래구멍 문질러 쑤시기 시작하면 좋겠다 백호는 태웅이 옷자락 잡고 힉! 이거..이거 말고...아니이..! 흐에! 하며 울겠지 대충 쉬이쉬이 달래면서 엉덩이 한쪽 그러쥐고 손가락으로 마구 쑤시다가 아플정도로 ㅂㄱ한 자기거 급하게 퉁 꺼내서 삽입까지 하는 서태웅일거같다 백호 어어어.. 하다가 엉덩이 흔들리면서 태웅이 어깨에 다리 올리고 있겠지 그렇게 홀라당 잡아먹히고도 다음에 태웅이가 똑같은 수법 써먹을때마다 넘어오는 강백호 보고싶다










태웅백호
루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