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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6 23:36
나이키로 도배하고 300만원짜리 자전거 타고다니는 탑이랑 변변찮은 실내화랑 운동화 신고 농구하다가 가게 아저씨한테 30엔으로 농구화 삥뜯는 텀
백호가 그냥 돈거나 지원해주면 자존심 상해 할테니 저녁 얻어먹고 자고 가는 값이라면서 백호한테 운동화나 가방 옷 쥐어주는 태웅이 개좋음 장보러 가면 백호가 음식재료들 고르고 지갑은 태웅이가 열고 백호가 야 주인아주머니가 우리더러 신혼부부같다고 덤 주셨어ㅋㅋ 하고 좋아하는데 태웅이는 고기 더 얻은거 보다 신혼부부 단어에 꽂혀서 두근두근 하겠지
평소에 쓰는 콘돔 항상 태웅이가 딴데서 사서 백호는 가격 모르고 있다가 딱 태웅이가 쓰는거 우연히 편의점에서 본 백호가 가격 보고 놀라는 것도 보고싶다 야 싼거 써 이런거에 왜 돈을 낭비하냐 하면 태웅이 너 다른거 썼을때 기분 나쁘다고 싫어했잖아 이러겠지 평소 쓰던거 없어서 딴거 쓴 날 백호가 눈에 띄게 꾸물거리고 기분 나쁘다고 해서 콘돔도 꼬박꼬박 비싼거 쓰는 태웅이면 좋겠다 백호 얼굴 빨개져서 그럼 하는 횟수를 줄이면... 이라고 했다가 태웅이 정색하고 안된다고 할거같음
태웅이 백호 없을 때 스페어키로 문 열고 들어와서 생필품 채워주고 전구 바꿔주고 이불 수건도 바꿔놓아주면 좋겠다 하나하나 몰래 바꿔두면 백호도 못알아채겠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