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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6 19:05
대만이 입덧 대신하느라 살이 쪽 빠짐
그래서 태섭이 혼자 먹고 싶은거 생기면 가서 사오고
산책하고 동네 이곳저곳 기웃거림
그러다보니 원데이클래스 같은 것도 종종 참석할듯
하루는 꽃꽂이 했다고 화분 들고오고
하루는 그림 그려오고
하루는 뭐 만들어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대만인 입덧함..

근데 임산부가 맨날 혼자 다니고 남편놈의 쉬끼는 뭐하는지 얼굴 코빼기도 안 비치니까
사람들이 다 태섭이 안쓰러워함..
그와중에 대만이가 갑자기 아 태섭아 나.. 나 오늘은 갑자기 순대먹고싶다..이래서
송태섭 순대사러 감 분식집 사장님이 오늘은 뭐 먹고 싶어서 왔서잉! 하는데 태섭이가 아 남편이 순대먹고 싶대서요 하니까 주방에 계시던 사장님도 뛰어나옴
이 놈의 남편쉬끼가 임산부 심부름을 시켜..?!?! 다들 전투력 상승했는데 태섭인 것도 모르고 흠.... 떡볶이도 같이 주세요 만두도... 함

그래서 나중에 대만이 입덧 끝나고 태섭이랑 같이 동네 산책하고 그러는데 눈초리가 존나 따가움
어딜가든 존나 눈치줌
대만이 아 나 오늘 뭐 잘못했나 ㅎㅎ;; 하고 태섭이 보는데
태섭이도 왜 그러지 ㅇㅅㅇ 하고 그냥 신경 안 씀 원래 남 시선 그리 신경 쓰는 애는 아니라........ 더함

끝나고 태섭이가 만두먹자고 분식집 데리고 갔는데
사장님 존나 전투력 상승해서
아. 거기가. 우리 애기. 아빠.? 하고 봄 대만이가 시킨 김밥은 존나 크게 썰어줌
라면도 좀 매움

근데 태섭이 만두는 모양도 젤 이뿐 걸로 갖다주셧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