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웅이랑 동거한지 13년차인데도 저러고 있을듯

티비에 예쁘게 사귀는 학생들 나오면 와 너무 예쁘다 나도... 나도 좋아하는 애랑 손잡고 등교하고 싶었는데... 이러고 있으면 저쪽 복도에서 야 속옷 안보여 하는 극저음 목소리 들리겠지 서태웅 물 떨어지는 홀랑 벗은 몸으로 저벅저벅 와서 뭐 보냐? 할거같음 강백호 자기 눈앞에서 흔들리는 팔뚝만한 애웅이 분신에 경악하기엔 둘 사이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음 태웅이도 티비에 나오는 학생커플들 보게 되겠지 잠시 보다가 어릴때 우리 같네 하면 좋겠다 백호 기가 차서 허 하는데 태웅이 그러거나 말거나 소파에 무릎 걸치고 강백호 바지나 벗기기 시작할거같다 순순히 벗겨지면서도 내 꿈이... 내 로망이... 하고 우는 소리 내는 백호 보고 물음표 띄우면서 니 로망 나 묶고 눈가리고 하는거라며 저번에 해줬잖아 하는 서태웅이겠지 태웅은 자기 위에서 여우야아... 하며 요분질하던 강백호를 똑똑히 기억함 백호 입 다물겠지 .손잡기도 로망이고 그것도 로망일 수도 있지 참...







태웅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