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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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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정대만...호열이가 잠깐 나랑 어디좀 가자길래 묭? 하면서 따라왔더니 탭댄스 학원 앞이었음. 탭댄스? 갑자기 왜? 하고 고개 갸웃거리는 대만이한테 호열이 피폐해진 얼굴로 웃으면서 "대만군이 탭댄스에 소질이 있는거 같아서요." 하겠지 

그날 정대만이 양호열 광공버튼 위에서 춘 탭댄스 목록: 

"와 여기 완전 오랜만이다ㅎㅎ 예전에 철이랑도 왔었는데~"

"오늘 아침에 태섭이한테 국제전화 왔었다? 오랜만에 통화하니까 진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더라ㅋㅋ"

"아 호여라 나 이따 명헌이랑 동오랑 밤샘 과제하기로 해서 동오네 집 가려구. 낼 아침에 집 들어갈게 먼저 자~”

그 외 기타 등등
이 모든걸 하루만에 하는 탭댄스의 신 정대만이겠지

호열이가 아직도 영문을 모르고 있는 묭...한 대만이 얼굴 좀 보다가 하...시발 내가 더 좋아하는게 죄지 싶어서 "대만군 탭댄스 배우면 더 유연해질 것 같아서요. 밤에 내 위에 올라타서 허리도 더 잘 돌리게 될 것 같고." 함. 

대만이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이 부끄럽게 헤실헤실 웃으면서 "아 뭐야 그런거였어?ㅎㅎㅎ기다려라 양오얄이 복상사할 준비해ㅎㅎㅎ" 해서 호열이 진짜 개 환장할거 같겠지. 대만군...귀여워서 참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