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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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9 18:54
1.
- 띠띠띠띠
벌컥!
"호열아! 만만아! 천재님 오셨다!!"
"어. 왔냐."
"뭐야? 둘이 어디 가?! 나도 데려가!!!"
"간만에 호열이랑 외식 좀 하려고. 가자."
"아싸-!!"
2.
- 띠띠띠띠
벌컥!
"호열아! 만만아! 천재님 오셨다!!"
"왔어?"
"호열아. 만만이는?"
"대만군 농구하러 간다던데."
"뭐어?! 만만이 혼자 잘 하려고!"
"하하. 나간지 얼마 안 돼서 지금 따라가면 만날 수 있을 걸?"
"조-오아!!!"
3.
- 띠띠띠띠
벌컥!
"넌 문 좀 벌컥벌컥 열지마!"
"아, 더워!! 나부터 샤워!!"
"둘이 농구는 잘 했어요?"
"응. 백호 진짜 많이 늘었더라. 이젠 나도 못 당하겠다니까."
"덥죠? 이거 좀 마셔요."
"땡큐~"
벌컥!
"아, 뭐야!! 내 꺼도!!!!"
"강백호!! 물 닦고 나오지 못해?!"
4.
"만만아. 이거 봐봐."
"뭔데?"
"이거 내일 개봉한다던데 보러가자."
"오~ 재밌겠는데? 그래."
"대만군. 백호야. 밥 먹어."
"오예~ 불고기~ 만만이는 결혼 참 잘했어."
"나도 그렇게 생각..! 야!! 니 꺼나 먹어!!"
"백호야. 대만군 거를 뺏어먹으면 어떡해."
"헤헤."
5.
"백호야. 내일은 대만군이랑 중요한 약속이 있으니까 오면 안 돼."
- 뭐? 진짜?! 그래!
(다음날)
- 띠띠띠띠
철컥
"대만군~ 운동 다 했으면 씻고 나갈 준비.. 엥? 백호?"
"(속닥속닥) 내가 오늘은 안 된댔잖아."
"(속닥속닥) 만만이가 그런 거 없다던데?"
"다 들리거든! 애를 어떻게 혼자 둬!"
"누가 애라는 거야, 대체..."
"난가?! 난 애가 아니라 천재님이다!!"
"어~ 오키~"
6.
"강백호!!! 너 일로 안 와?!!"
"아,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게, 그래도?!?!"
"호열아!! 니 남편 좀 말려봐!!!"
"앗! 대만군! 백호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닐테니까 좀만 진정해요!"
"진-정-?! 너네 둘 다 똑같아!! 나가! 나가!!"
(잠시 후 공원)
"씨이.. 훌쩍.. 정대만, 나쁜 놈.. 훌쩍.. 내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흑.."
"백호야.. 대만군이 너 미워서 그런 건 아닌 거 알지? 다 너 걱정돼서 그랬을 거야."
"씨이..."
"가서 사과하자. 응?"
"응.. 훌쩍.."
7.
"정대만."
(움찔)
"강백호."
(움찔)
"여기가 놀이터야? 당신은 나이도 많으면서 좀 말렸어야지!"
"..미안해.."
"그리고 강백호. 너 내가 어지르지 말라고 몇 번 말 했어, 안 했어? 자꾸 이럴거야?"
"..미안.."
"하.. 둘 다 반성하고 있어요. 이거 다 치울 때까지 오늘 밥 없어."
"(속닥속닥) 독재자다, 독재자."
"(속닥속닥) 그러게 말이야."
"빨리 안 치워?!"
"네, 네!!!"
그리고..
"허.."
"뭐야? 너네 왜 그래?"
"백호 너.. 그러니까 지금 호열이랑 대만군네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한다는 거지?"
"어! 맞아!! 호열이가 밥 해주고 만만이가 내 방도 마련해줬다??"
"하.. 백호야. 너 그 집이 신혼집이라는 자각은 있지?"
"당연하지!!"
"너도 참.. 대단하다, 대단해.."
"뭐가!!!! 아, 맞다. 나 만만이가 돈까스 사 먹고 오라고 용돈 줬는데 너네도 같이 갈래?"
"됐다 난.." / "나도.."
"뭐? 용팔이 넌?!"
"나도.. 그 돈까스 값을 왜 준건지 자꾸 생각나서 입맛이 뚝 떨어지네.."
"뭔데?! 왜 준건데??? 말해 줘!!!"
호댐 호열대만
- 띠띠띠띠
벌컥!
"호열아! 만만아! 천재님 오셨다!!"
"어. 왔냐."
"뭐야? 둘이 어디 가?! 나도 데려가!!!"
"간만에 호열이랑 외식 좀 하려고. 가자."
"아싸-!!"
2.
- 띠띠띠띠
벌컥!
"호열아! 만만아! 천재님 오셨다!!"
"왔어?"
"호열아. 만만이는?"
"대만군 농구하러 간다던데."
"뭐어?! 만만이 혼자 잘 하려고!"
"하하. 나간지 얼마 안 돼서 지금 따라가면 만날 수 있을 걸?"
"조-오아!!!"
3.
- 띠띠띠띠
벌컥!
"넌 문 좀 벌컥벌컥 열지마!"
"아, 더워!! 나부터 샤워!!"
"둘이 농구는 잘 했어요?"
"응. 백호 진짜 많이 늘었더라. 이젠 나도 못 당하겠다니까."
"덥죠? 이거 좀 마셔요."
"땡큐~"
벌컥!
"아, 뭐야!! 내 꺼도!!!!"
"강백호!! 물 닦고 나오지 못해?!"
4.
"만만아. 이거 봐봐."
"뭔데?"
"이거 내일 개봉한다던데 보러가자."
"오~ 재밌겠는데? 그래."
"대만군. 백호야. 밥 먹어."
"오예~ 불고기~ 만만이는 결혼 참 잘했어."
"나도 그렇게 생각..! 야!! 니 꺼나 먹어!!"
"백호야. 대만군 거를 뺏어먹으면 어떡해."
"헤헤."
5.
"백호야. 내일은 대만군이랑 중요한 약속이 있으니까 오면 안 돼."
- 뭐? 진짜?! 그래!
(다음날)
- 띠띠띠띠
철컥
"대만군~ 운동 다 했으면 씻고 나갈 준비.. 엥? 백호?"
"(속닥속닥) 내가 오늘은 안 된댔잖아."
"(속닥속닥) 만만이가 그런 거 없다던데?"
"다 들리거든! 애를 어떻게 혼자 둬!"
"누가 애라는 거야, 대체..."
"난가?! 난 애가 아니라 천재님이다!!"
"어~ 오키~"
6.
"강백호!!! 너 일로 안 와?!!"
"아,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게, 그래도?!?!"
"호열아!! 니 남편 좀 말려봐!!!"
"앗! 대만군! 백호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닐테니까 좀만 진정해요!"
"진-정-?! 너네 둘 다 똑같아!! 나가! 나가!!"
(잠시 후 공원)
"씨이.. 훌쩍.. 정대만, 나쁜 놈.. 훌쩍.. 내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흑.."
"백호야.. 대만군이 너 미워서 그런 건 아닌 거 알지? 다 너 걱정돼서 그랬을 거야."
"씨이..."
"가서 사과하자. 응?"
"응.. 훌쩍.."
7.
"정대만."
(움찔)
"강백호."
(움찔)
"여기가 놀이터야? 당신은 나이도 많으면서 좀 말렸어야지!"
"..미안해.."
"그리고 강백호. 너 내가 어지르지 말라고 몇 번 말 했어, 안 했어? 자꾸 이럴거야?"
"..미안.."
"하.. 둘 다 반성하고 있어요. 이거 다 치울 때까지 오늘 밥 없어."
"(속닥속닥) 독재자다, 독재자."
"(속닥속닥) 그러게 말이야."
"빨리 안 치워?!"
"네, 네!!!"
그리고..
"허.."
"뭐야? 너네 왜 그래?"
"백호 너.. 그러니까 지금 호열이랑 대만군네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한다는 거지?"
"어! 맞아!! 호열이가 밥 해주고 만만이가 내 방도 마련해줬다??"
"하.. 백호야. 너 그 집이 신혼집이라는 자각은 있지?"
"당연하지!!"
"너도 참.. 대단하다, 대단해.."
"뭐가!!!! 아, 맞다. 나 만만이가 돈까스 사 먹고 오라고 용돈 줬는데 너네도 같이 갈래?"
"됐다 난.." / "나도.."
"뭐? 용팔이 넌?!"
"나도.. 그 돈까스 값을 왜 준건지 자꾸 생각나서 입맛이 뚝 떨어지네.."
"뭔데?! 왜 준건데??? 말해 줘!!!"
호댐 호열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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