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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22:58
“..여보세요.”

“오, 받네. 안 받을줄.”

“..이시간에 무슨 일이에요.”

“야 호열아. 음..잘 지냈냐?”

“….”

“아..다른게 아니라. 예전에 니가 가끔 해주던 야식 떡볶이 있잖아. 그거 레시피가 어떻게 되냐? 너무 먹고 싶어서..”

“..대만군 진짜 미쳤어요?”

“야 나 이걸로 뭐 어떻게 다시 해보려는거 아니니까 레시피만 알려주라.”

“하..씨발..”

“나 진짜 급해 빨리.”

“..파랑 마늘 썰어서 후라이팬에 볶아서 기름 내고요. 물 300ml에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시다 0.5큰술 설탕 1큰술이요.”

“또? 그게 다야?”

“..토마토케첩 세번 짜고 카레가루 매운맛 2큰술이요.”

“와 땡큐땡큐. 이게 끝이야?”

“올리고당 두번 짜서 넣으세요.”

“야 진짜 고맙다. 그리워서 미치는 줄 알았거든.”

“..누가요.”

“떡볶이가.”

“..씨발 정대만. 진짜 떡볶이가 목적이야?”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