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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20:25
정우성 서른쯤부터는 구단이랑 계약할때 계속 1년씩만 계약하면 좋겠다. 그래서 거의 매년 이적해서 온 미국 다 돌아다녔을듯. 나이 들면 최대한 다년 계약하는게 보통일텐데 정우성한테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서... 그냥 어느 팀이든 계속 농구할수있고 무슨 일 생기면 바로 한국 돌아갈수있는거. 딱 그거면 되는 우성이... 그래서 우성이 아내도 고생 좀 했을듯. 우성이랑 처음 만났던 보스턴에 집 하나 안 팔고 2세 학교 다닐때는 장거리부부 하고 방학 때는 우성이 있는 곳으로 오고...


그러다 우성이가 이혼해달라고 요구하는거 보고싶다. 오늘 아침에도 같은 침대에서 눈 떴는데 갑자기 이혼하자는 말에 아내도 당황스럽고 이거 무슨 재미없는 농담이야? 하면서 우성이 그럴 성격 아닌거 알면서도 숨어있는 카메라 찾는 아내... 우성이는 미친 사람처럼 캐리어에 짐 챙기고있고 아내는 죽어도 이혼 안할거라고 소리 지르고... 그 사이에 우성이네 에이전시 직원이랑 변호사랑 도착해서 더 난장판 되겠지. 한국 가는 비행기 제일 빠른걸로 예약해달라고, 구단에는 올해까지만 뛰고 은퇴하겠다고 전달하고... 변호사 들고있던 서류 아내한테 보여주는데 그거 유전자 검사 결과지면... 딸이랑 우성이랑 유전자 불일치한다고... 아내는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평생 좋은 아빠로 남을거라고, 당신이 원하면 평생 아이 앞에 안 나타날수도 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우성이... 나머지는 변호사랑 이야기하라고 하고는 공항으로 향할듯. 그리고 휴대폰 켜서 아까 읽다말았던 기사 다시 보겠지. 농구선수 이명헌이랑 아나운서 a 결혼 4년만에 이혼했다는 소식... 드디어 자기 자리로 돌아갈수있다는 생각에 존나 흥분한 우성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