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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16:52
급 갑자기 저녀석은 혼자서 꿋꿋이 농구 해왔겠지 라고 태웅이 바라보는 백호가 갑자기 보고싶어졌음.

태웅이랑 백호랑 티격태격 알콩달콩 농구즐기면서 살고있는중이고. 그러다가 갑자기 백호가 쉬는중에 가볍게 공던지면서 연습하는 태웅이 보고 급 어릴적 저놈은 어땠으려나 어릴적에도 혼자였으려나 저녀석은 외로움 느낀적 없었으려나 안힘들었으려나 혼자서 용케 여기까지 왔네 조금 대단하다 라면서 계속 태웅이 보는 백호.

그러다가 태웅이랑 눈마주쳐서 바로 얼굴 숙이는 백호. 얼굴이 화끈함이 느껴진거 보니 분명 자기얼굴 빨개진것 같아서.

오지마, 네놈 좋아하는 농구나 더 하라고, 이런생각하면서 계속 바닥보는데 백호가 도망치면 어디든지 따라가서 잡아오는 백호잡는 태웅이는 당연히 백호근처로 다가옴. 사실 자기 눈마주치니 피한거 싫어서 계속 나 보고있어라 라고 말도 하고 싶어서 다가오는것도 있지만,

잠깐 마주친 백호 얼굴이 빨간것 같은데 날씨 더운것도 있고 멍청이니깐 자기 페이스 생각안하고 혹시나 나대다가 일사병증세라도 있는건 아닌가 백호가 등 다친적도 있기도 해서 걱정되는것도 조금 있어서. 멍청이한테는 이건 말 안할거지만.

"멍청이, 연습안하냐?"

"할꺼니깐 넌 네연습이나 신경써라."

"난 알아서 잘 하고있어."

"알고있어. 계속 보고있으니깐."

태웅이 백호가 계속 보고 있다는말에 내색은 안하지만 기분좋으면 좋겠음. 백호는 자신만 계속 태웅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태웅이도 처음 만났을때부터 백호를 보고 있었으니깐.


백호가 혼자서 안힘들었냐 라고 물어보면 태웅이가 너있잖아 라고 말해주면 좋겠음. 백호는 사실 태웅이 어릴때 얘기 관련해서 물어본거긴 한데 태웅이의 너있잖아가 과거가 어찌됐건 지금 네가 있으니 난 그걸로 됐다 라는 뜻이라 백호도 태웅의 대답에 납득을 넘어 오늘 연습은 망했다 상태가 되버림. 이제 얼굴말고 심장까지 두근두근 뛰니깐.


덤 백호 쉴때 태웅이 슛연습하고 있으면 나쉬는 동안 너만 격하게 연습하지말고 슛연습만해!! 라고 백호가 억지부리는데 태웅이 슛포즈 백호가 좋아하고 쳐다보고 있는거 태웅이도 다 알고 있어서 너 쉴때 딴데 신경쓰거나 보지말고 나한테 집중해라 멍청아 라고 백호가 계속 자길 보기를 태웅이가 원해서.


슬램덩크 슬덩 태웅백호 루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