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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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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최날 이후에 정대만이 귀여워보이는 병(?)에 걸린 호열이 보고싶다

시작은 별거 아니었음
잔뜩 얻어터진 얼굴에 반창고 덕지덕지 붙이고 급식실에서 밥 와구와구 먹는 정대만을 호열이가 우연히 그 옆 지나가다 봤는데
너무 그..사람 아니고 햄스터 같아보이는 거임 묭..한 얼굴로 볼따구 빵빵하게 채워서 밥먹는 모습이
저게 그 먹이저장고인가? 하고 정대만 뺨다구 보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다가 시발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벽에다 머리 쾅쾅 박는 호열이
백호군단 그런 호열이 옆에서 보다가 얘가 더위먹었나? 함

그 이후로도 호열이가 정대만이 뭔가 먹고 있는 모습 종종 발견하겠지
시도때도 없이 마시는 포카리로 양 볼따구가 가득 차는건 물론이고 에너지바 같은거 우물우물 먹는 정대만
그러다 기어코 한번은 그거 보고 호열이가 “먹이저장고.” 하고 자기도 모르게 내뱉었다가 백호군단이 호열이 병원 데려가려고 함

그래 이게 다 그 귀여운 얼굴 때문이다. 하고 고민 끝에 결론내린 호열이가 대만이한테 가서 다짜고짜 얼굴 콱 붙잡는데
호열이 악력 센 손에 턱이랑 뺨 붙잡혀서 흐굿..!? 하는 정대만 눈 동공지진 나는거 아랑곳 않고 이리저리 대만이 얼굴 살펴보는 호열이었음
근데 하필이면 자기 손 때문에 뺨다구 더 밀려올라가서 뵤..하게 통통해진 햄찌같은 정대만 얼굴 보고

존나 귀여워서 으아아아아 아니야!!!! 하고 주저앉아서 오열하는
정대만 입덕부정기 씨게 겪는 양호열 (16세, 아기연하)
영문도 모르고 어..괜찮냐 양오얄이? 하고 챙겨주는 정대만 (18세, 유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