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헌이형




이거 살래용
안돼요
살 거예용
안된다고 했어요

이명헌 32세 신세카이 백화점 이뭔씹 애기 인형 앞에 서서 산다고 땡깡 부리는 중

압빠...?

책 진열대 앞에서 의젓하게 책보는 애기 뒤로 하고 32세 이명헌 31세 정우성 대치중

살 거야!!!!!!
이게 왜 필요한대요 이쁘지도 않잖아
귀여워용
우리 애가 더 귀여워요

그 와중에 2세 책 골라서 압빠 이거 할래용 하면서 옴

응 그거면 돼?
네

나도 이거면 돼용!

백화점에 드러눕기 일보직전인 떼쟁이 명헌이형
씁 진짜 형 집가서 혼나요 해도 몰라몰라 거리는 이명헌
화난 우성이가 뿅덩이 아프게 두대 때려주니까 이명헌 입 삐죽 나와서 애기 유모차 미적거리며 끌고감


아니...
언제 샀대

집에 오니 반겨주는...



인사해용 세르게이에용

형은 오늘 밤에 죽었어요
애보다 말을 안들어

2세가 저거 보니까 울어서 구석에 치워두고
우리 애기 밥 먹이고 오늘 혼쭐 나야하는 미운 형아도 밥 먹이고 애는 좀 놀아주다 코 재우고

괘씸죄로 오늘 대충 풀고 아프게 박아버릴 거야 흥

근데 명헌이형 잘못 한건 아는지 눈치 살살 보더니 자꾸 귀엽게 굴고
입으로 해줄게용...
시작도 전에 우성이꺼 미리 빼놓음
( ´θ｀)

뭐 그래서 오늘도 달달 떡 치는데 형이 그만... 그마안... 거리는 건 안들어줌
엉덩이에 연하남편 손자국 한가득 달고 집에서도 긴팔 긴바지 입게 만들어 줬는데 이건 벌이다 흥





...
산 건 잘가지고 노네...
어휴


우성명헌
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