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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04:23
내가 형 좋아하는데요 혼자 이러는것도 형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이젠 그만 둬야될거같기도 하고... 그냥 마지막으로 말해보고 싶었어요 그게 다에요 잘있어요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태섭이는 빠르게 사라짐 명헌이는 고백인지 뭔지 모를 고백에 멍하니 있다가 태섭이 못따라감 내일 다시 만나서 답을 꼭 해줘야지라는 명헌이의 생각이 무안하게 태섭이는 다음날 미국유학으로 떠나버림 남겨진 명헌이는 송태섭 돌아오면 가만안둘거라고 다짐함

미국에 간 태섭이 바쁜 생활에 치여 명헌이 생각을 덜하게 됐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네 라고 생각이 들때 쯤 우성이랑 친해짐 같이 지내면서 조금씩 감정이 쌓이고 쌓여서 이번에도 태섭이 나름의 고백을 함
우성아 미안해 내가 너한테 그...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는데 너 이런거 필요없지? 농구하는데 방해만 되고... 갑자기 이런 말 해서 미안하다 먼저간다 우성이 역시 태섭의 고백 비슷한거 듣고 잠깐 정신 나감 그러는 사이 태섭이는 기숙사로 미리 정리한 짐 들고 비행기에 오름 우성이는 먼저간다는 말이 귀국한다는 말일줄은 몰랐음 혼자 남겨진 우성이 역시 송태섭 돌아가면 가만 안둘거라고 다짐함

돌아온 태섭이는 대학까지는 명헌이 잘피해다녔는데 프로되서 만나게됨 처음에는 오랜만에 만난 아는 후배에서 점점 거리 좁혀 다가오는 명헌이에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 그 때 우성이도 귀국해서 더 정신없었으면 좋겠다 고백하고 튄 태섭이가 둘다 어떻게든 책임져야하지 않을까

명헌태섭 우성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