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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07:56
하필...차 안끌고 나왔는데 하필 비가 존나와서 지하철을 타게 된 두사람

둘다 개빡친 얼굴인데 하필 자리가 딱 두자리 나란히 비어서 그 큰몸 꾸겨가지고 옆에 앉았지만 얼굴은 ㅡ.ㅡ

벗뜨 여긴 지하철 모자도 마스크도 없이 걍 탄거라 옆에 웅성웅성 알아보는 사람이 생겼고 꼬맹이팬이 명헌이 앞에 팬이에용... 하고 손 잡아 달라고 내밀어서 ㅡ.ㅡ에서 ^^ 되어가지고
진짜용?! 삼촌 알아용? 하면서 애기랑 셀카 찍어줌 우성이도 앞에 대학생 정도 되는 팬이랑 ^^ 하면서 짧은 대화 나누고

둘이 내릴 역에서 다시 ㅡ.ㅡ
참나 그렇게 잘 웃어주면서 나한텐 왜 그런데요?
내가 할 소리에용 투닥거리다가 팬섭 해주는 다정한 모습 생각나서 한풀 꺾이는 두 사람

그러다 명헌이가 스을쩍 우성이 손 잡고
그럼 우성이가 꽉 끌어다 잡고

형...
괜히 성질 부려서 미안해용
나도여...
정우성 울기전에 얼른 집 들어가서 화해해서 즐겁다고 뽀뽀뽀나 하겠지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