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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22:33
이명헌 오랜만에 보는 우성이랑 공항에서 재회하고 조금 울고 우성이네집 갔으면 좋겠다
조금 좁아요ㅎㅎ 하는 우성이 좁긴해도 생각보다 깔끔할듯 화분도 몇개 있고 해도 잘듬
쫑알쫑알 얘기도 하고 집앞에 코트있대서 나가서 왕옹왕도 하고 공원에서 누워있다가 비행하느라 피곤했던 이명헌 잠들면 햇빛 가려주는 우성이
저녁은 밖에서 햄버거 먹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들어오는데 정우성 그제서야 깨달음 어 오늘 형이랑 자야함 침대도 싱글침대 하나뿐임
문열고 들어올때부터 삐걱거리는 정우성 물론 이명헌이랑 같이 안자본건 아님 근데 단둘이 잔적은 없음 합숙할때 같은 이불 아래 누워본적은 있는데 그땐 옆에 형들이랑 현필이 있었고 하루종일 굴러서 뭐 할생각도 못함
별로 넓지도 않은 집 중앙에 둘이 서서 정적이다가 이명헌이 먼저 나 씻는다 함
허둥지둥 수건이랑 옷 챙겨주고 칫솔도 꺼내주고 스킨로션 위치도 알려준 정우성 문 닫히고 물소리 들리니까 긴장돼죽을맛일거임
시계초침소리보다 조용히 있던 정우성 물소리 끊기니까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고 이명헌 곧 나오겠지
이명헌 우성이 반팔 반바지 입고 살짝 기른 머리칼 젖은채로 나오는데 정우성 말더듬으면서 ㅈ저도 저도 씻을게요 함
씻고 나오면 명헌이 침대에 편하게 엎드려누워서 내일 가보자고 했던곳 보고있음 이명헌 우성이보다 바지 한사이즈 크게입어서 우성이 바지 타이트하게 맞는 엉덩이 보이는데 정우성 천장보고 숨 몇번 뱉어내야할듯
아무렇지도 않은척 얘기 마저 하다가 자려고 정우성 자기가 바닥에서 자겠다고 이불들고오면 이명헌 한쪽눈썹 올리면서 그럴거면 내가 바닥에서 자겠다고 옥신각신하겠지
그러다 그냥 좁아터진 싱글침대에서 반쯤 얽힌채 같이누운 우명
자려고 해도 품속에 느껴지는 형 체온이랑 숨소리때문에 못자겠음 고른 숨소리 들어보면 형은 먼저 자는것같음 형한테 붙어있는 곳에 온 신경 집중돼있는 정우성
명헌이형이 내 심장소리에 깨는거 아닐까 생각하던 우성이 슬금슬금 반응해오는 아랫도리때문에 속으로 비명지르겠지 좁아서 도망갈데도 없어서 슬쩍 잠꼬대인척하면서 형한테 붙어있던 하체 떼려고 몸 들썩거림
그러면 이명헌이 우성. 부르겠지 정우성 진짜 개식겁해서 움직이려던 자세 그대로 주먹만 꽉 쥠
형 깼어요? 좁죠 지금이라도 내려가서 잘까요? 하고 허둥지둥하는데 이명헌이 자던것같은 얼굴에서 눈만 떠서 우성아 섰어 할거임 아 들켰다 망했다 형이 나를 얼마나 변태로 볼까
형 그게 그게 아니라요 형이랑 있으니까 너무 좋아서..
아니 우성 나 섰다고
얼빠져있는 우성이 손 끌어당겨서 제 옷속으로 넣는 이명헌 보고싶다 그날 우명 못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