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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12:54
태웅이 첫사랑에 첫남친이었는데 잠깐 사이 소원해진 사이 대협이랑 썸 타다가 애 들어서서 ... 태웅일 여전히 사랑했지만 애 지우는 선택지는 백호한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애기 아빠가 멀쩡히 있는데 결혼 안 할 수가 없잖아 백호도 행복한 가정 멀쩡한 가정에 이슈 있어서 말야 신부 대기실에서 앉아있는 저를 씩씩거리면서 보다가 나가버린 서태웅 그게 마지막이었고 백호 입장하면서 내내 울었겠지...


백호야 왜 울어? 몸 안좋아?
아니 너무 좋아서...
나도 좋아 사랑해 백호야 우리 행복하자^^
..응


아무튼 애기 낳고보니 너무 예쁘고 윤대협 썸 탈때 이상으로 다정하고 좋은 남편감이여서 나름 행복하게 살았던 백호 어느새 아이들도 셋 낳고 서태웅 같은거 잊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서태웅 만나야지... 언제 국내로 온진 모르겠지만 자기집 앞에 서 있는게 그렇게 보고싶던 서탱 맞는지 정신없이 끌어안고 키스하다가 그러다 백호 가족사진 속 대협이랑 눈 마주치고 안돼.. 이건 아니야.... 밀어내는데 태웅이가 안 밀리면 어쩌지... 2메다 느바 현역....


나도 윤대협처럼 너 임신시켜서 데려가려고


아니야.. 안돼.... 그렇지만 애들 사진, 결혼사진 있는 안방에서 붙어 먹는데 백호 계속 울면 어떡하지 머리는 배덕감에 밀어내라고 하는데 몸은 솔직해서... 태웅이 돌아가고 시트 채로 세탁기 돌리고 아래에서 정액 빼내면서 우는 처연한 하나쨩... 그날 원정경기 갔다가 돌아온 대협이한테 우리 넷째 만들자...매달리는 백호겠지 그 하룻밤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태웅이 계속 찾아오고 결국 임신했는데 누구 애인지 사실 모르겠어서 낳을 때까지 초초함에 말라가는 백호... 대협이가 이녀석 엄마를 왜이렇게 고생시켜^^ 하는거 보면서 죄책감에 미쳐 버리고 검진하고 올때마다 초음파 응시하면서 윤대협 애일지라도 상관 없어 미소 지으며 배 위험하게 쓰다듬는 태웅이 볼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뭐 그런거



결국 애 낳았는데 빨강머리 공주님이라 대협이 마냥 좋아하고 백호는 일단 안도할까 차라리 태웅이 닮게 나오던지 해서 시원하게 뺨이라도 맞았으면 좋겠음... 백호 성격에 아이 아버지가 누군지 의심하면서 살기엔 이제 도저히 안되겠어서 대협이한테 고백하겠지 미안해 내가 애들 양육권도 위자료도 어떻게든 줄테니까... 하는데 대협이 싸늘하게 웃기만 하는거 괜찮아 백호야 응^^? 잠깐 홀린거 뿐이야 넌 센도 하나미치고 우리 애들 엄마야 영원히


우리 하나쨩 앞으로 밖에 나갈 수 있을까..... 서태웅은 가만히 있을까 윤대협이 무슨 조치를 취할까... 하나쨩 굴리는 거랑 탱백협은 왜이리 맛있는 걸까...


태웅백호 대협백호 루하나 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