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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23:58
태대 맨날 뭐만하면 싸우고 시비걸고 투닥거려서 저 녀석들은 진지한 대화라곤 하나도 못할거다 할거 같은데 의외로 진지한 얘기 제일 많이 나눌거 같음. 진로나 미래에 대한 얘기, 농구부 주장으로서의 고충, 미국행 결정되면 유학 자금 마련 등 지극히 현실적이고 진지한 얘기 꽤 많이 나눌듯.

반면에 호열이랑 백호 만났다하면 꿀 떨어져서 얘네는 미래 계획 같은 얘기도 많이 하겠지? 싶은데 둘만 있으면 진짜 쓸데없는 얘기 많이 할거 같아ㅋㅋ 막 풋내기슛 새로 네이밍한다던가 누가 봐도 개꿈인데도 자기들 좋을대로 꿈해석하고 빠칭코 간다던가ㅋㅋㅋ
그러다 백호 어디서 애인한테 나 바퀴벌레 되면 어떻게 할거야? 이런 유행밈 듣고와서 호열이한테 써먹으면 호열이 ㄹㅇ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 백호 너라면 어떤 모습이든 좋아. 물론 네 지금 모습이 제일 좋지만 네가 안 돌아오면 나도 변할 방법을 찾겠어.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 진지하게 하고있을듯ㅋㅋㅋ

그거 듣고 정대만 이게 무슨 개소리야; 했다가 송태섭한테 써먹는데 송태섭 그거 듣자마자


- 징그러우니 그딴 쓸데없는 상상 하지도 마요.


하고 딱잘라 말하고 대만이도 어 그래 하고 바로 태섭이 전략짜는거 도와줄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