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열이 사람 좋은 얼굴로 그 옆에 계속 있을거같음 애초에 양호열이 바란건 강백호 애인자리가 아니었어서 다른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는 백호를 보며 슬프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게 백호 곁을 떠날 이유가 되지는 않겠지
그리고 임신한 백호 태웅이가 이거저거 맛있는거 사주고 손발 주물러 주고 지극 정성인데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해서 12시 넘은 시간에 나가서 사왔더니 백호 한두개 먹고 먹고 머뭇거리면 좋겠다 왜? 다른거 먹고싶어? 사줄게 하는 태웅이한테 아니이... 그게... 호열이가 만들어준거 먹고싶어 파는거 말고 케첩 들어간거 있잖아... 이러는 백호..
백호가 내일 내가 호열이 가게 가서 얻어 먹으면 되지 뭐! 하는데 태웅이 입 안쪽 살 꽉 물었다가 아니 기다려봐 하겠지
그리고 호열이한테 전화해서 떡볶이 레시피 알려달라고 하면 좋겠다 양호열 바로 백호가 먹고싶어 하는구나? 하고는 자기가 만들어서 간다고 잠시만 있어라고 하겠지
백호는 자기 때문에 이 밤중에 떡볶이 만들어 온 친구한테 너밖에 없다ㅠㅠ 하고 감덩 받는데 호열이 백호가 먹는거 보면서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거야 할듯
그리고 돌아갈때 자기 죽일듯이 보는 서태웅 눈 안피하면서 또 이런 일 있을텐데 그냥 곧바로 불러 하고 웃을거같은 호열이임





태웅백호
호열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