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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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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렁삐딱한 자세로 다리 쩍벌하고 구부정하게 앉아서 마이크 드는 이명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좀 다른데...

- 아 그럼 바텀도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신현철이면 바텀 가능하지 않을까뿅...



(방청석에서 환호성과 박수)



- 신현철 선수면 바텀 가능하다! 왜죠? 탑을 하기엔 체격차이가 많이 나서?

체격보다.... 현철이한테 탑하는게 내가 손해...뿅

- 아~



(알 것 같다는 웃음 터짐)
(약간 붉어진 신현철 얼굴 클로즈업)



- 그럼 다른 사람들은요?

ㅋ 다 내가 탑임뿅



(오오오~ 소리)
(웃으면서 눈길 주고받는 산왕즈)



- 정말인가요? 정성구 선수도?

내가 탑뿅

- 아~ 체격차가 있는데도~

뭐 내가 눕던가 안움직이면 되지뿅



(꺄아악 비명지르는 웃음소리)
(피식 웃는 정성구 클로즈업)



낙수... 당연히 내가 탑
동오... 음.... (이명헌은 아주 약간 동요했다)
탑 못할 건 아닌듯 뿅

- 정우성 선수는요?



(비스듬히 앉아 있다가 허리 똑바로 세우는 정우성)
(이명헌 코웃음치면서 다리 한쪽 반대쪽으로 꼬아 넘김)



당연히 내가 탑뿅



(우레 같은 박수)



- 아~ 자신 있는 발언이네요 그치만 정우성 선수 체격도 좋고 힘도 굉장히 세시던데~

? 힘은 나도 세다뿅



(허벅지 근육 갈라진거 보여주는 이명헌과 자지러지는 방청객들)



- 와~ 평소에도 명헌 선수가 더 센가요?

비등비등한데 내가 질 정도는 아님뿅

- 지금 정우성 선수 황당한 얼굴로 보고 있어요~

황당은 무슨 하극상뿅

- 하극상이다~

귀엽고 예쁜 동생이 형한테 탑 자리 양보하는게 유교 국가의 법칙이라 생각합니뿅.



(또다시 박수와 환호성)
(여유롭게 마이크 까딱까딱 돌리는 이명헌)



- 아~ 신현철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탑을 한다고 말씀해주신 이명헌 선수인데요 대단한 자신감이시네요~ 역시 이렇게 주장이 팀원들을 아우르는 기개와 기백을 갖고 있어야 최강팀이 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최강 산왕의 주장. 자존심. 이명헌이었습니다. 뿅



(자리에서 일어나 차렷하고 인사하는 이명헌)
(다시 한번 박수)


















































와.... 형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거짓말 잘 하네요
설마 다른 형들한테도 대주면서 거짓말 한거?

ㅆ...발 정우성.... 비켜, ㅆ....아....!

우리가 비등비등하다고? 하나도 안 비등비등한데? 내가 이렇게 누르는데 형 못일어나잖아...

미친 새ㄲ,야, 이거... 놔...! 흐윽...!

안돼. 안된다니까요. 형 나 못이기잖아요 지금.

흐윽....ㅆ발.....

형 근데 현철이형도 그렇고 동오형 말할땐 왜 망설였어요? 나는 깔 수 있을것 같고 그 둘은 못 깔것 같아서? 아니면 은근히 깔리는 거 기대한 타입? 더 세게 해줘야겠네 그럼 우리 형 깔려서 느끼라고

입 닥ㅊ, 쳐이, 씨, 발..... 아흐..... 잠깐만, 아니, 아니, 안 ㄷ, 우성아 제ㅂ, 제발, 아윽, 아, 아, 악! 끄윽, 읏, 흐윽! 하으, 아, 아으으ㅡㅇ!!








우성명헌
명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