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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06:56
맞는 거 같다
전생엔 대협백호ts고 유곽에서 키워진 백호 머리도 올려주고 실컷 다정한척 순정 갖고 놀다가 버린 대협이 뒤늦게 후회해서 찾아왔을땐 이미 하나짱은 그 생에선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이겠지 그렇게 후회로 허덕이다가 벚꽃 만개한 백호 생일에 백호 따라간 대협이
그리고 환생해서 기억 다 갖고 있는 대협이 집도 부유하고 부모님도 대협이 해달라는 건 다 해줘서 넉넉하게 받은 용돈으로 몰래 백호 찾아보려고도 해봤는데 못 찾고 도시생활 질려서 스카웃 제안 받아서 도쿄에서 카나가와현 오고 백호가 예전에 보고 싶다던 바다 미끼도 안 한 낚시대 던져두고 실컷 보며 백호 생각하겠지 대협이도 전생이 꿈인지 진짜인지 혼란스러울 때쯤 북산능남 경기에서 그렇게 찾던 백호 본 거야 강렬한 붉은 머리 눈매하며 하나짱인데 남자여서 잠깐 놀랐는데 예전에 하나짱이 자긴 다음 생애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서 자유롭게 다닐 거라고 이 몸이 남자였으면 엄청 대단했을 거라고 했던 일 생각나서 슬픈데 웃음이 나올 거야 그리고 원하던대로 자유롭게 지내는 거 같은 백호 모습이 보기 좋고 한편으로 예전에 자신이 꺾어버린 하나짱 인생이 더 애달프고 자유로워진 백호한테 다가가는게 맞는지 고민하다가 결국 백호 다쳤단 소식에 바로 뛰어가는 대협이 그리고 백호는 전생의 기억 하나도 없는데 취향의 원조는 전생에 윤대협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