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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21:58
신도시에 자리 잡고 생활하는 안정형 부부가 이렇게 어울리는 걸까?

서로 퇴근하는 시간 맞춰서 먼저 도착한 동오가 퇴근하는 대만이 기다리겠지
카페 캐리어에 아메리카노랑 아이스티 들고 기다리다가 대만이 오면 팔 벌려서 꽉 안아주고

"오늘은 어땠어?"
"애들 말 진짜 안 들어. 특히 강백호. 진짜 주장이면서 코치 말 다 무시하고."
"하하, 내가 다음에 백호 만나면 따끔하게 한 마디 할게."
"웃기지 마. 또 대만이가 널 많이 믿더라, 백호야. 이런 말이나 할 거면서. 그건 뭐야?"
"저녁 먹기 전에 같이 좀 걷고 싶어서. 카페인 부족하면 아메리카노, 단기 부족하면 아이스티."

그럼 정대만 씨익 웃더니 최동오 입술에 짧게 입 맞추고

"이게 제일 달다."

이러고 서로 손 잡고 오늘 하루 공유하다가 가볍게 저녁 먹고 집으로 돌아갈 것 같다



동오대만
동댐
마츠미츠